인간관계의 비밀의 열쇠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진심에 있었다.

by 글지으니



"인간관계를 깊게 만드는 비밀의 열쇠는 진심에 있다.

자신이 먼저 자기감정을 이해하고 느껴야 한다.

상대를 변화시켜 자기만족을 구하지 마라."

<나를 사랑하는 것이 먼저다> 중에서


"달걀이 먼저인가, 닭이 먼저인가?" 하는 생각처럼 우리가 사랑하는 부모, 자녀, 부부와의 관계도 마찬가지인지 모른다. 나를 사랑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하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챙기다 보면 나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먼저라고 생각할 수 있다.


결혼초에는 두 사람이 서로 다른 환경과 서로 다른 생각을 맞춰 나가느라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힘들었다. 그런 시기에 어린아이도 보살피고 부모님도 살뜰히 챙기는 것이 쉽지 않다. 그때는 나 혼자인 나를 사랑하기보다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느라 당연히 힘들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없고 사랑하는 사람만 보면서 한 20년을 살다 보니 내가 안쓰럽고 초라해 보였다.


지금이라도 사랑하는 사람보다 '나를 더 사랑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렇게 10년 동안 책을 읽으며 글을 쓰다 보니 이제까지 나를 사랑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는 동안은 내가 그러고 싶었고, 그것에 행복을 느낄 때도 많았으니 말이다. 그동안 나는 나를 사랑 안 한 것이 아니라 나를 정말 사랑했기에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어긋나거나 힘들 수는 있지만 하지만 하늘이 메어준 철륜이라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부부는 언제든지 서로의 방식대로 편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많은 부부들이 힘들어도 서로 이해하며 산 것은 자신을 더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었다.


나는 가만히 생각하니 나를 힘들게 하는 관계를 끊어낸다고 내 인생이 더 행복하지는 않을 것 같았다. 나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상처를 주는 것이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바로 나를 사랑하는 것이라는 것을 그제야 깨달았다.


인간관계의 기본인 부모, 자녀, 부부의 관계에서 행복을 주기도 하지만 마음을 아프게 하는 상처를 주기도 한다. 그래서 사랑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것이 사람들과의 관계인 것 같다. 나는 관계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그 터널을 뚫고 나오니 이제는 나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어 다행이다.


그래서 우리는 살면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이 중요한지 생각해야 한다. 그 관계의 시작이 자기감정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나를 사랑하는 것이 먼저다>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은 나의 감정을 조금씩 이해하면서 가랑비에 옷이 젖듯 나를 더 사랑하고 있다. 그동안 나를 사랑하면서 살았고, 지금은 나를 더 사랑하면서 말이다.


나를 사랑하는 것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했기에 갈등과 문제을 이겨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나의 진심이 통했는지 이제는 갈등과 문제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시간들이 많아졌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진심에 있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