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책을 읽거나 글을 쓰다 보면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작가의 글을 찾아 읽게 된다. 평범한 엄마이지만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많은 책을 읽고 있다. 그렇게 책을 읽으면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감동을 받는다. 여러 책의 작가들의 글을 읽으면서 나는 더 멀리 자유롭게 여행하며 내 눈과 마음은 여유와 풍요를 경험하게 된다.
평범한 엄마로 취미 생활도 많이 했지만 책만큼 나에게 의미 있는 것은 없었다. 책을 읽기 전과 후의 나는 많이 달라졌다. 책을 읽기 이전에는 바쁜 일상에서 자신을 챙기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책을 읽게 되면서 나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렇게 책을 읽으면서 명상 같은 마음을 갖게 되고 일상의 글이라도 쓰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예전과 똑같은 일상을 보내지만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생활의 에너지와 활력이 되고 있다. 그리고 내가 하는 작은 일상이 의미와 가치를 느끼면서 하루가 좀 더 즐겁다. 지금은 알 수 없는 미래가 불안하기보다는 설렘과 기대를 갖으며 매사에 긍정적 암시를 하며 살고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책 속에 책이 궁금해져서 오래 지난 책도 온라인 중고 책방에서 구입하고 읽게 된다. 그렇게 궁금하고, 읽고 싶어 구입한 책도 신간 책에 밀려 읽지 못하다 2년이 넘어서야 <여자에게 공부가 필요할 때>를 책장에서 꺼내 읽게 되었다.
나는 어떤 공부보다 좋은 공부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라는 생각은 아직도 변함없다. 그렇게 평범한 엄마가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책을 읽다가 김애리 작가님의 <여자에게 공부가 필요할 때>를 읽기 시작하면서 꼬리에 꼬리를 묻는 책을 읽게 되었다.
<여자에게 공부가 필요할 때>를 시작해 <글쓰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책은 언제나 내 편이었어>을 읽고 있다. <책은 언제나 내 편이었어>을 읽으면서 여러 책을 소개해 주었는데 많이 읽지 않아 도소관에서 빌려 읽거나 가까운 도서관에 없는 책은 온라인으로 구입해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집에 있다 보면 제일 가까운 도서관도 가기가 쉽지 않아서 대부분 책을 온라인으로 사거나 집에 있는 책부터 읽게 된다. 그렇게 또 예전에 온라인 중고 서적에서 사 두었던 김애리 작가의 <책에 미친 청춘>을 읽다가 <연금술사>라는 책이 소개되었다. <연금술사>는 내가 읽은 책이라서 책장에서 꺼내서 밑줄 친 글을 읽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아 다시 읽었다.
장편 소설이라 오랜만에 방학이라 여유 있게 <연금술사>를 읽으면서 그동안 내가 생각하는 꿈을 생각하게 했다. 최근 신간 하랑 작가의 장편소설 <랄라 출판사의 랄랄라>도 읽으면서도 작가의 꿈에 관한 소설이라 많이 생각하며 읽었다. 그렇게 <책에 미친 청춘>을 읽다가 <연금술사>를 읽고 그동안 내가 찾는 꿈에 대해 생각을 하게 했다.
<연금술사>는 신부가 되려던 산티아고는 자유를 찾아 양치기가 되어 꿈을 꾸고 어떤 왕을 만나게 된다. 그 왕은 피라미드에 보물이 있다는 예언에 산티아고는 그 보물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였다. 산티아고는 그 보물을 찾으러 가면서 많은 어려움을 생기고 포기할 만한 일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자기가 원하는 보물을 찾는다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라면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현실에 안주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을 텐데 주인공은 그런 유혹을 모두 물리쳤다는 것이 소설이지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말해주고 있었다.
"그대의 마음이 있는 곳에 그대의 보물이 있다는 사실은 잊지 말게, 그대가 여행길에서 발견한 모든 것들이 의미를 가질 수 있을 때 그대의 보물은 발견되는 걸세."라는 말을 마음에 적으며 내가 지금 하는 모든 것에 의미를 두고 나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보물을 찾는 그 여정을 걸어가는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