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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이크봇 Jan 21. 2020

[2020 챗봇 트렌드①] 챗봇으로 스마트한 회사생활

사내 챗봇, 업무 효율과 기업 수익 증대...두 마리 토끼를 잡다


출처=클립아트코리아

    

김대리는 아침 출근길, 카카오톡을 열어 이번 주 회사일정을 물어본다.

대상은 회사 동기도, 선배도, 후배도 아닌 인공지능(AI) 챗봇이다.     


챗봇은 이번 주에 잡혀 있는 주요 일정을 안내한다. 사무실에 도착하면 역시나 카카오톡을 실행하고 출근도장을 찍는다. 챗봇이 “오늘 하루도 파이팅”이라는 인사와 함께 반겨준다. 김대리는 주말에 휴가계획을 세우면서 챗봇에게 남은 연차 횟수를 묻는다. 챗봇은 김대리에게 남은 휴가가 며칠인지 알려준다.     


이외에도 챗봇이 야근수당부터 사내 복지제도, 부서별 직통번호나 사무용품·집기 위치, 회의실 대관, 구내식당 메뉴까지도 맞춤형 답변을 내놓는다.     


이렇듯 사내 헬프데스크(Helpdesk) 챗봇 도입이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적용 분야도 인사·총무·재무·IT 등 다양하다.     


美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오는 2022년에는 기업의 약 47%가 고객관리에 챗봇을 사용하고 40%가 사내 헬프데스크 챗봇을 업무에 배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한 해 기업의 절반 가까이가 챗봇을 도입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국내에서는 대기업을 시작으로 중견·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사내 헬프데스크 챗봇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대모비스, 롯데칠성음료 등은 직원용 사내 챗봇을 구축하며 임직원의 업무 편의성을 전사적으로 증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인공지능(AI) 챗봇 전문기업 ㈜메이크봇과 손잡고 임직원 사내업무를 지원하는 지능형 챗봇 '샬롯(Charlotte)'을 도입했다. 직원용 샬롯은 롯데칠성음료 사원 인증을 마친 4000여 명 임직원이 개인 카카오톡, 사내 그룹웨어 웹채팅에서 이용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사내 챗봇 샬롯은 인사와 총무, 교육, 전산 등 문의사항에 24시간 답변한다. 명함제작부터 사원증 및 비품신청 방법, 병가 및 휴직제도 안내, 콘도 및 사이버교육 신청안내 등 400여 부문별 답변이 제공된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업소 점주를 대상으로 비대면 주문 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며 향후 외부 거래처로도 확장한다.     


이처럼 AI 챗봇은 단순 반복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근무환경 및 생산성을 증대한다.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발행하는 과학기술 전문지 MIT테크놀로지리뷰는 AI를 도입한 기업 90% 이상이 업무 효율과 대응 속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AI 챗봇 도입은 임직원 편의 개선은 물론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향상하는 등 투자 대비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이다.     


메이크봇에는 최근 부서 간 단순 반복적인 업무 대응에 허비하는 시간을 줄이고 생산적인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사내 챗봇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사내 헬프데스크 챗봇을 통해 큰 혜택을 누리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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