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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uman Centered Innovator Sep 22. 2019

파섹 앤 폴_알라딘으로 익숙할 주목받는 뮤지컬 음악팀

#영화음악인 #PasekAndPaul #알라딘 #라라랜드 #위대한쇼맨

뮤지컬 또는 뮤지컬 스타일 영화를 좋아한다면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Benj Pasek & Justin Noble Paul), 흔히 파섹 앤 폴(Pasek and Paul)으로 부르는 그들의 이름을 접해 봤을 겁니다. 물론 그들이 누구인지 갸우뚱한 경우도 있을 겁니다. 현재 이 팀은 다음과 같이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알라딘, 라라랜드, 위대한쇼맨 등에서 만난
지금 가장 주목 받는 뮤지컬 음악팀


'알라딘'은 영화는 물론 음악 모두 크게 흥행했는데 특히 'Speechless'의 인기가 여전히 대단하죠. 이 노래도 파섹 앤 폴이 공동 작사로 참여한 음악입니다.


영화 '알라딘'은 원작의 작곡가 알란 멘켄(Alan Menken)이 참여하였고 역시 1992년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음악이 중요했죠. 하지만 파섹 앤 폴이 영화 '알라딘'에 어울리는 새로운 음악를 함께 선보였습니다. 영화 개봉 전부터 알란 멘켄과 파섹 앤 폴이 함께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기사화 되어 음악 팬의 관심사 중 하나가 되었죠.


Speechless (From "Aladdin") - Naomi Scott

https://youtu.be/mw5VIEIvuMI

Naomi Scott - Speechless (Full) (From "Aladdin"/Official Video)


파섹 앤 폴은 2007년 조나단 라슨상을 타면서 유명세에 올랐습니다. 깔끔하고 높은 완성도의 작품이 장점으로 자주 언급되는 음악 팀이죠. 튀는 감정을 부추기는 것 보다 보편적 정서에 잘 맞추는 센스 있는 팀으로 후크송이라 불러도 좋을 중독성 강한 후렴도 잘 만드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뮤지컬 무대는 물론 영화에서도 멋지게 어울립니다. 2017년 토니상의 'Dear Evan Hansen'을 만든 것도 이들이고, 이 작품 역시 영화화 계획이 있다고 하죠. 이처럼 크고 작은 공연장의 뮤지컬 작업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그들의 작업 중 '트롤즈'가 영화 팬에게는 초기 작품으로 익숙할 겁니다.


Get Back Up Again (from "Trolls")

https://youtu.be/BD_vt-pXs5Q

"Get Back Up Again" Lyric Video | TROLLS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작업을 고르라면 저스틴 허위츠가 작곡으로 참여한 '라라랜드'가 있습니다.


라라랜드의 경우 감독이 정한 이야기와 곡이 음악 이전에 존재하는 상황이었다고 하죠. 파섹 앤 폴 입장에선 제한된 범위에서 적절한 가사를 찾는 작업이 필요했을 겁니다. 그럼에도 이런 배경 없이 영화를 보면 마치 음악을 처음부터 조율해 만든 것처럼 깔끔하죠. 그만큼 멜로디 위에서 이야기를 가사로 풀어가는 장르의 특성을 그들이 너무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아마 이 음악을 플레이 하면서 그 동안 저스틴만 알고 있었다면 그 옆에 적혀 있는 파섹 앤 폴의 이름이 보일 겁니다. 라라랜드 개봉 당시 국내는 감독과의 인연과 위플래시로 인해 저스틴 허위츠에 대한 언급이 더 많았던 것 같긴 해요. 이제는 주목받는 폴 앤 파섹 역시 자주 생각나겠죠 :)


City of Stars (from "La La Land") - Ryan Gosling, Emma Stone

https://youtu.be/GTWqwSNQCcg

'City of Stars' (Duet ft. Ryan Gosling, Emma Stone) - La La Land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다음으로 뮤지컬 영화 팬층이 두터운 '위대한 쇼맨'이 있습니다. 뮤지컬이 아닌 영화팬에게 비교적 알려져 있지 않았던 파섹 앤 폴은 이 영화 음악을 온전히 작업하면서 확실히 부각될 수 있었죠.


소개하는 음악은 가사와 번역이 함께 있어서 그들의 작업이 더 잘 느껴질 듯요. 


This is me (from "The Greatest Showman")

https://youtu.be/h2TLNdaQkL4

위대한 쇼맨 (The Greatest Showman) OST - This Is Me 가사 번역 뮤직비디오

 

파섹 앤 폴은 '알라딘'에 이어 디즈니의 또 다른 영화 '백설공주'의 작업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가 보다 대중적이기는 하지만 역시 그들의 음악은 뮤지컬 팬에게 정말 익숙하죠.

이 글에서 소개한 'Dear Evan Hansen'과 함께 'Dogfight', 'The Greatest Showman', 'James and The Giant Peach', 'Trolls', 'Egdes', 'A Christmas Story', 'La La Land' 등 그들의 여러 음악으로 구성된 메들리로 확인해 보죠.


Pasek & Paul Medley - Spirit YPC

https://youtu.be/0ZZ8rtwBV4Q

Pasek & Paul Medley (ft.DEAR EVAN HANSEN, GREATEST SHOWMAN, LALALAND) - Live Recording | Spirit YPC


파섹 앤 폴의 모습은 물론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Art, artists and the age of Youtube composers'라는 TEDxBroadway Talk을 소개합니다. 유튜브 시대에 음악인에 대한 파섹 앤 폴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입니다.


Art, artists and the age of Youtube composers - Benj Pasek & Justin Paul

https://youtu.be/xw4H0ZRWVxs

Art, artists and the age of Youtube composers | Benj Pasek & Justin Paul | TEDxBroadway


뮤지컬 팬에게는 익숙하더라도 음악 중심의 영화에서 앞으로 더 자주 만날 파섹 앤 폴이었습니다.


+ 더 많은 그림은 '수퍼김밥의 인스타(링크)'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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