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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uman Centered Innovator Jul 07. 2022

서비스 경험 디자인 시험 대비를 위한 책 속 Tip

[05]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보너스 트랙

'지금 당장 실천하는 서비스 디자인 씽킹'은 서비스 경험 디자인 시험 대비 독자를 위해 구성과 편집 과정에 반영한 부분이 있어 그 과정과 내용을 이 글에서 소개합니다.


물론 '지금 당장 실천하는 서비스 디자인 씽킹'은 일반 독자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집필한 책입니다. 그런데 기존에 출간했던 책의 피드백을 통해 별도로 신경 써 반영한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학교나 전문 과정의 시험 대비는 물론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국가 자격(서비스·경험 디자인 기사)을 응시하는 사람을 좀 더 효과적으로 돕는 부분입니다.


'지금 당장 실천하는 서비스 디자인 씽킹'은 서비스 디자인 씽킹을 기반으로 프로세스 전반의 실천 방법을 이론과 실무 예시 중심으로 다룹니다. 따라서 책 내용을 충분히 이해한다면 서비스·경험 디자인 관련 시험에 대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더라도 목적에 맞는 부분에 대해서 별도로 주요 포인트를 짚어주면 필요한 일에 대응하기 한결 쉬워집니다. 그 일이 만약 시험일 경우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자격 검정에 대비하는 사람에게 편의를 제공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또 다른 이유는 기존 출간된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서비스 디자인 씽킹'을 서비스·경험디자인 기사 시험 과정에서 활용한 후기를 여러 번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 TMI. 실제로 그 덕분에 검정 대비 전문서 출간을 제안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제안하는 기사 응시를 준비하고 있다면 관련 학과 졸업(예정), 유사 직무 분야 4년 이상 실무 종사 등의 자격을 갖춘 사람일 것이므로 학습과 실무 경험을 골고루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역시 시험은 시험이라 그동안의 학습과 경험을 시험에 맞추어 빠르게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도움만으로도 시험이라는 특정 활동에 한결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부분은 분명 있으므로 마음의 부담을 쉽게 줄인다는 측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배경 안에서 관련 요소를 책에 반영하였습니다. 이를 위한 활동 역시 책에서 다루는 서비스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관련 작업 또한 책이 다루는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고객/사용자의 목소리와 아이데이션을 중심으로 서비스·경험디자인 기사를 비롯한 시험 대비에 필요한 요소를 반영하였습니다.


① 먼저 서비스·경험 디자인 자격을 준비하거나 취득한 사람의 후기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리뷰어 중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서비스 디자인 씽킹' 책을 통해 시험 준비를 한 경우가 있는데, 그중 연락이 닿은 검정 응시 경험자로부터 인터뷰를 통해 보다 현실적인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② 직접 간접으로 진행된 조사 과정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 시험을 위해 무료로 배포되는 자료의 경우 용어와 이론 모두를 잘 안내하고 있어 검정 대비에는 도움이 되지만, 현장 실무 경험을 연결하기에는 까다롭고 편집 형태의 구성을 띄는 경우가 많아 혼란스럽다는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특히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이 실무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단지 검정 만을 위한 학습에 그치는 건 아닐지에 대한 우려와 실무자로의 아쉬움 역시 존재하였습니다.


③ 이렇게 확인한 내용을 집필 과정에 여러 형태로 반영하였습니다. 그렇게 작업을 진행하여 초고가 완성된 이후 필요 부분이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시 검정 응시자에게 요청해 베타 리딩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조사 과정에서 얻은 내용이 책 구성에 적절히 반영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추가로 업데이트할 제안 부분 역시 확인 가능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작업 진행된 요소를 독자가 완성된 책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반영 부분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우선 기본이 되는 필수 용어는 녹색 글자체로 하이라이트하고 별도의 설명을 붙였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 책은 고객 중심의 접근과 현장 변화를 원하는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책입니다. 따라서 누구나 실무 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그런 독자 중 실무를 담당하고 있어 응시자격이 되는 누군가는 서비스 경험 디자인 검정 시험에 도전하기를 원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평소 익숙하게 읽어 온 이 책을 통해 보다 쉽게 검정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편집의 묘미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러므로 굳이 의식적으로 책 속에 반영해야 할 사례나 내용을 크게 바꾼 것은 없습니다. 평소 실무 방법론을 다루는 실천서로 활용하다가 만약 필요에 의해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면 따로 녹색 글자로 작성된 부분 위주로 따로 한 번쯤 확인해 보면 됩니다. 그러면 시험/검정 대비에 필요한 내용을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학습, 수업, 검정 등에 필요한 주요 용어는 찾기 쉽게 별도 구성해 두었습니다.

굳이 서비스 경험 디자인 자격을 위한 대비가 아니더라도 학교 수업이나 별도의 학습 과정 등을 거치며 꼭 이해해야 하는 서비스 경험 디자인 용어를 확인해보면 거의 공통입니다. 디자인 기사는 물론 여러 시험을 살펴보며 우선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여 그 내용을 쉽고 빠르게 찾으려는 독자를 위해 책 마지막에 '찾아보기' 인덱스를 별도로 구성해 두었습니다.


따라서 책 내용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내용과 용어를 이해하고 싶다면 녹색 폰트의 내용에 좀 더 집중해 확인하기를 바라고, 구성과 상관없이 필요에 의해 내용을 확인하고 싶다면 책 마지막의 '찾아보기'를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현장 중심의 내용을 다루는 이 책을 굳이 시험과 분리해 살펴보려 노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서비스·경험 디자인 자격 검정이 관련 대학 졸업자와 실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만 생각해 보아도 같은 내용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면 충분하다고 느껴질 것입니다. 다만 사람마다 책을 다루는 방법이 다루고 어떤 필요에 의해 살펴볼지도 모두 다른 만큼 차이를 보이는 부분 역시 존재할 것입니다. 그런 여러 측면을 생각하여 독자가 꼭 필요한 부분은 놓치지 않고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편집 과정에 신경을 썼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2022년 서비스·경험디자인 국가기술자격검정의 필기시험은 7월 9일이므로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 바로 며칠 뒤에 진행됩니다. 따라서 이 글은 2022년 기사 시험을 접수한 사람을 위한 글이라기보다는 '지금 당장 실천하는 서비스 디자인 씽킹'에 반영된 편집의 주요 포인트를 소개하여 학교 등에서 학습하거나 어떤 종류의 시험을 준비하는 누구나 책을 적절히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작성했음을 안내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새롭게 작업 중인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서비스 디자인 씽킹'의 개정판에도 반영해 두려 합니다.


서비스·경험디자인 기사를 비롯하여 학교와 학습 과정에서 평가라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에 기울인 노력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기존 책을 통해 보완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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