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현대인 맞춤형 MBC 유튜브 채널을 소개합니다!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우린 예능, 드라마는 물론 그날의 뉴스까지 쉽게 놓치고 있다. 이런 현대인들을 위해 각 방송사에서 수많은 방송 아카이빙 유튜브 채널을 내놓고 있다. MBC 또한 이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하루하루 달려가느라 뉴스도 놓치고, 예능도 잊어버리고, 드라마조차 따라가기 벅차다면? 우린 어느 유튜브 채널로 가야할까.
14F는 MBC 보도국에서 제작하는 시사 이슈 채널이다. 학교 친구들 또는 직장 동료들과 담소 나누기 좋은 이슈들을 MBC 아나운서가 정확하고 빠른 속도감으로 전달한다. 5분이면 2개의 이슈를 받아 챙길 수 있는 효율성 갑 콘텐츠가 매일 제공된다. 게다가 출퇴근 시간에 지옥철에 끼어 있다 보면 핸드폰 가로로 돌리는 것조차 힘겨울 때가 있는데 14F 뉴스는 그럴 걱정이 없다. 영상이 세로이기 때문이다. 핸드폰 들고 편하게 3-4분 정도의 영상을 시청하면 그날 아침 이야깃거리 확보 완료다. 심지어 5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도 업로드되니 길고 긴 퇴근길을 유익하게 투자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뉴스는 인터넷으로 어떻게 챙겨봤는데 예능과 드라마는 어쩌지?’ 싶을 땐 유튜브 검색창에 ‘엠뚜루마뚜루’를 검색하면 된다. MBC 최신 예능이 빠르면 방송 다음 날 업로드되고 조금 늦어져도 4일 이내에 업로드된다. ‘라디오 스타’, ‘전지적 참견 시점’ 등 MBC 예능의 하이라이트만 편집되어있기 때문에 재미있는 부분 위주로 쏙쏙 받아 챙길 수 있다. 특히 70분 드라마를 20분 만에 독파하게 해주는 ‘숏주행’ 시리즈면 본방송을 놓쳤더라도 다음 회차를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꼭 ‘무한도전’ 같은 옛날 예능이 당길 때가 있다. 그럴 때 가야 할 곳은 ‘5분 순삭’ 채널이다. 무한도전은 물론, ‘나 혼자 산다’ 예전 방송분, ‘하이킥 시리즈’ 등의 MBC 시트콤까지 다양한 콘텐츠들이 요약되어 업로드되는 채널이다. 재미있는 부분만 모아 놓았으니 시간적으로도 이득이다. 한번 입성했다간 절대 5분만 순삭되진 않으니 주의하시길!
옛날 예능보다도 더 생각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옛날 드라마다. 그럴 때는 이름도 쉬운 ‘옛드’채널로 빠르게 달려가면 된다. ‘내 이름은 김삼순’ 같은 스테디셀러 드라마부터 ‘동이’, ‘세친구’, ‘내 딸, 금사월’ 등의 그때 그 시절 인기 장난 없었던 드라마 요약본 정주행을 무료로 달릴 수 있다.
이렇게 각종 자체 제작 뉴스, 예능, 드라마 요약 채널이 넘쳐나는 MBC! 정말 은혜롭지 않은가? 다만 사알짝 아쉬운 점이 있다면 MBC 유튜브 채널 자체 제작 예능이 없다는 점이다. 이 정도 순발력과 기술력이라면 충분히 조회수 씹어먹는 예능도 가능할 텐데. 2021년에는 꼭 MBC가 자체 제작 유튜브 예능에 도전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