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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밤산책 Oct 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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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er


나는 종종 우리가 사는 세상이 여러 개의 차원이 레이어처럼 겹쳐져 있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이 생각은 현실에서 마주치는 비현실적인 세계들에서 시작되었는데, 분명 누군가는 보았다 하고,

누구는 보지 못 한다 하면, 모두 같은 공간을 공유하면서, 레이어가 어떤 이의 눈에 투명하게

보이는 것 아닐까 하고. 여러 차원의 세계가 한 공간을 나눠 쓰느라 간혹 오류 때문에 경계에

틈이 생길 때. 우리가 비현실의 무언가를 경험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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