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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밤산책 Oct 07. 2022

Plants drawing 240

20221006

어떤 낯선 생물이 한 달에 걸쳐 나에게 단 한마디의 말을

건네 온다면 나는 그 말을 알아들을 수 있을까.

우리 사이에는 이렇게나 다른 시간 규모가 존재한다.

머리로는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을, 나는 한 달 동안 매일매일

몬스테라 화분을 들여다보고서야 비로소 실감했다.


<책과 우연들 / 김초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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