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자기 보고서

매일 하는 게 힘들지만 그래도 가끔은

by 말글손


머리가 띵한 지 배가 고픈 지 맥주 생각이 간절하다.

냄비만 식히는 게 아니라 머리부터 식히자.

벌어져 버린 일

일상의 밥이 얼마나 소중하고 또 힘든 일인지
아이들 등교
의령 모초등 경제교육
모 초. 초 중 표준화 검사 서류 정리.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림.
창신대학 일학년 전체 강의 및 검사 해석 준비 회의

경남 평생교육원 강사 오티
도서관 수업
- 일과 정리하고 발표. 수학의 개념과 문제를 식으로 만들어 보기. 딱 한 문제만.

세입예정자 집 보여주기
과외
그리고 고등 치킨 사 먹이기

주요 일보다는 파생되는 일과 준비가 더 많다.

머리가 띵 해지는 이유나 시간

일보다 잡무가 많아서.
이 일 저 일이 막 섞이면 정리가 안 되거나
혹 메모가 빠져 버리는 어처구니가 없는 경우가 생길때
그리고 업무에 필요한 도구를 챙기지 않은 때
운동이 부족한 때

하루를 돌아보며
늘 있는 일이 제일 중요하다. 그러나 가끔 있는 일도 놓칠 수가 없다. 준비는 더욱 그렇다. 준비만 잘 되면 나머진 시간의 문제다.
갑자기 발생한 일은 가끔 혼을 빼지만 아니 할수도 없으니 차라리 미리 당겨했다고 위로하자. 그래도 뜬금없이 생기는 일들로 기분은 좋다. 어딘가에서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된다면 살아가는 맛도 나름 괜찮다. 아이들만 둔 게 미안하지만 지들도 그리 살아 남아야 될거니. 지켜보자.

고맙다 말하고 고맙다 웃음지면 만사여의다.


오늘도 #하루48시간 이 세 권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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