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했지만 정신이 말똥한 아침.
아침을 언제나 즐겁게 신문과 함께 여는 아이들.
웃으며 인사하는 등굣길.
한 시 강의지만 일찍 나와 만끽하는 국도 드라이빙.
여유로운 아점.
처음 만나는 피순대 국밥의 신세계.
배 두드리며 차 안에 누워 즐기는 여유.
열어둔 차창으로 찾아온 꿀벌.
잠시 돌다 제 갈 길 찾아 떠나고 나는 맑고 투명한 하늘과 느티나무의 그늘과 오월의 향긋한 바람을 맡는다.
오늘 강의는 인과로 살피는 이야기 경제.
돈 버는 것과 경제는 다르다. 경제란 주변을 잘 살피고 해야 할 일을 하는 인간의 모든 행위에 대한 연구이다.
결국은 왜 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아가는 삶의 여정이다. 이걸 아이들에게 쉽게 풀어 주는 게 나의 의무이자 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