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은 가치를 잃었다

자본이 가치를 낳는 부조리

by 말글손

자본이 가치를 낳는 부조리의 세상

노동은 가치를 잃었다


나는 하루에 대략 서너개의 일을 처리한다. 모두가 하나의 고리로 연결되어 있지만 하나같이 닮은 듯 다르다. 우리 삶도 그런 듯하다. 하나만 해서는 먹고 살 수 없단 말이다. 이리저리 들고 뛰어다녀도 별반 삶의 변화는 없다. 시스템을 갖춰야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데 그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자본이 없다면 시스템을 갖추기 어렵다.


옛 수렵시대에도 사냥을 하고, 가죽을 벗기고, 고기와 뼈를 바르고, 먹고, 치우는 일련의 과정을 모두 해내어야했다. 그 사이 인간은 창의성을 발휘했다.


농업시대도 마찬가지였다.

파종하고, 재배하고, 수확하고, 씨앗을 남겨 내년을 대비하고, 남은 열매로 요리해 먹고, 치우는 하나의 과정이 삶이었다. 그 사이 예측 능력이 생겼다.


산업화시대를 넘으며 자본이 노동의 가치를 뛰어 넘어버렸다.

일거리를 찾아야 하고, 자본이 시키는 대로 몸을 움직이고, 자본이 주는 만큼 받아들이고, 그 자본으로 먹고 살고나면 다시 자본에 기대면서 돌고도는 상황을 만나고 말았다. 성공이라 부르는 이들의 대대분도 그렇게 자본의 발 아래 잠식당했다. 다른 이보다 조금 자본의 여유가 있다는 차이를 빼고 나면 말이다.


그냥 여기까지만. 생각하기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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