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24시 위카페 운영 설명회 의견서
2019년 9월 18일 수요일, 저는 일이 있어 참석하지 못했지만, 경남교육청에서 마산 합성동-제가 사는 곳 바로 옆-에 24시 청소년 위카페를 운영하기 위해 지역 주민 설명회가 있었습니다.
직접 참여하여 소견을 드리고 싶었었나 참석치 못하여 서면으로 소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인근 여성청소년 단기쉼터는 주민들의 반대로 잠시 주춤거리고 있지만, 우리는 또 우리의 길을 가야할 것입니다. 지역 주민으로 학부모로 더 많은 관심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팔룡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장진석입니다.
고향 고성을 떠나 창원에서 10년 정도 생활하다 마산 합성동에서 생활한지 20년이 되었습니다. 정들면 고향이라 합니다. 마산은 사람 사는 정이 넘치는 도시란 사실에 모두 동의하실 것입니다. 저 역시 우리 마을이 가장 좋고 우리 사람이 좋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행복한 도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역사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팔룡교육단지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그리고 건강한 마산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지역 학부모님들과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이들이 자라 국가를 이끌어 나가며, 현재의 어른들을 모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내 자식만이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는 지역 여건이 중요한 것입니다. 비단 합성동의 문제가 아닌 마산, 창원, 그리고 경남과 전국의 아이들이 더불어 잘 자라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청소년 시기가 늘 안정적이지는 않습니다. 개인의 문제, 가정의 문제, 학교의 문제, 사회의 문제 등 다양한 문제로 인하여 흔들리며 제 자리를 찾아 갈 것입니다. 저 역시 흔들리고 꺾이며 힘든 시기를 겪으며 살았지만, 나쁘지 않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힘든 시기에 저의 손을 잡아준 그 누군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청소년들이 골목에서 담배를 피더라도 나무라면 안된다고 합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누구의 탓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잘못된 사실임은 틀림없습니다. 문제는 해결할 수 있는 일을 문제라고 합니다. 우리 앞에 많은 문제들이 놓여있습니다. 하지만 더디더라도 한 걸음씩 나가면 반드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바탕을 마련하는 일은 지금 어른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합성2동에 도교육청 청소년 카페가 들어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교육청에서 설명회를 한다고 하여 꼭 참석하여 소견을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부득이하게 일이 생겨 참석치 못하고 이렇게 글로만 지역 어르신들의 현명한 고견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청소년 카페가 생기면 아이들이 모일 것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일도 있겠지만, 반대로 힘든 시기를 거치는 아이들이 카페에서 잠시 쉬고 상담을 통하여 안정을 찾고 바르게 성장하는 기회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역민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카페 운영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지역민들의 고견이 카페 운영에 반영되어야 합니다. 잘못된 점은 따끔히 일러 카페 운영이 원활이 되도록 하고, 청소년들의 바른 쉼터이자 놀이터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저도 초등5학년과 중등 2학년 두 아들을 둔 아버지이자 지역민입니다. 그리고 우리 지역이 더욱 안정적이고 발전할 수 있길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청소년 카페가 우리 지역의 아이들에게 바른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저 역시 관심을 가지고 늘 지켜 볼 것입니다. 합성2동 지역민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우리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