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나무에 새긴 사람의 마음이다

지식정보의 세계를 넘어서

by 말글손

스치듯 눈도장 찍는 공간에서 과거를 뒤척이다 앞날의 거울을 비춰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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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전 교육청 홍보영상에 나갔는데 참 자유로운 모습입니다. 그때 뭐라고 했는지 기억이 분필에 스미는 잉크처럼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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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은 제 아무리 닦아도 소용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맙니다. 거울 안에 들어있는 나를 닦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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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절하게 힘들었던 20대에 저 곳을 보며

30에 집 하나 산다했고
40에 저 곳 다 내꺼라 했는데
50을 바라보며 이미 저 동네가 다 내 것이 되고 말았다.
소유할 필요도 없다. 관리는 관리인들이 하고 있고 난 자유로이 여기저기 다니면서 내 하고 싶은 거 다 하니 이야말로 내 꿈 이룬거네.
푸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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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있어 종합검진 왔는데 드는 생각.
검사는 전부 기기로
기기 운용은 간호사님들
결과 판독만 의사님
흠.
흠.
발마사지기 돌리다 한숨을 긴 대나무 파이프로 내 보내며 땅 속 고구마처럼 안으로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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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두번째 일을 시작했어요. 아직 시작도 못했지만 시작이라 마음 먹으니 시작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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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주를 거르고 또 담고 해봅니다.

잘 되길 바란 건 아니지만 기대 이하라 마음에 돌멩이가 툭 던져지고 말았습니다. 죽순처럼 쏙 새살이 돋을 겁니다.


생각도 생각인데 마음도 마음인데 요즘 대학원 공부도 온라인. KMOOC도 온라인.

자꾸 온라인이다 보니 걍 온라인교육 회사 주식을 사야 할 판입니다. 근데 돈이 없어 못 사겠어요. 이런 복잡한 상황은 우리가 이겨야 하는데 자꾸만 우리보고 이기래요.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유희의 인간은 결코 발전할 수 없습니다. 심심이 진화의 시작입니다. 필요는 발명의 엄마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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