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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복지교육, 무엇을 지향하고 가르칠 것인가?

논문 리뷰..

by 말글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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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리뷰

한국 사회복지교육, 무엇을 지향하고 가르칠 것인가?

이봉주 (서울대학교)

김기덕 (순천항대학교)

유태균 (숭실대학교)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장진석

주제

한국 사회복지교육이 지향해야하는 가치, 지식체계, 기술

카테고리

논설

연구목적

가치의 문제가 중요한 사회복지학은 실천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직 교육을 지향한다. 사회복지교육이 지향해야하는 가치와 지식체계, 기술을 제시하여 4년제 대학 학부생을 중심으로 한국 사회복지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내용

지식체계와 기술로 구성된 전문직의 과학이론은 사회복지 실천활동의 가치를 소홀히 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사회과학을 기반으로 발달한 사회복지학은 이제 지식에 기반한 목적성 있는 행동으로 실천되어야 한다. 실천을 통한 궁극적인 목적 달성은 가치의 문제이다. 이는 현재의 상황을 보다 바람직하게 변화하게 하는 것이다. 사회복지교육의 정체성은 실천의 가치를 통해 재정립된다. 사회복지의 지식과 기술도 가치를 위한 수단으로 인식되어야 한다. 가치는 필요한 지식체계를 식별하고 그 범주를 정하는 역할을 하며, 지식체계는 그 가치 성취를 위한 수단이다. 지식체계에서 비롯된 기술은 지식을 근거로 상황에 따라 응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결국 사회복지학이 다른 사회과학과 다른 점은 가치지향성에 있다. 사회복지 교육 내용의 구성도 가치-지식체계-기술 간의 위계적 관계에 기반을 두고 접근해야한다.(논문요약)

현재 사회복지사1급 자격증 시험과목은 총 8개 과목으로 사회복지기초 영역에서는 인간행동과 사회 환경과 사회복지조사론, 사회복지실천 영역에서는 사회복지실천론, 사회복지실천기술론, 지역사회복지론, 그리고 사회복지정책과 제도 영역에서는 사회복지정책론, 사회복지행정론, 사회복지법제론이 편성돼 있다. 그 외에 법정 필수이수과목(비시험과목)으로 사회복지개론과 사회복지현장실습이 있다. 나머지는 사회문제별, 개입방법별로 법정선택과목을 20 여개, 비법정 과목으로 6개 정도를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구분은 이론적으로나 실천적으로 정합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뚜렷한 교육목적이 없이 각 대상별, 문제별, 개입방법별 교과목을 양산하는 체제로 보인다.(논문 인용)

현재의 사회복지교육의 문제는 크게 보면 전문직 교육으로서 사회복지교육이 지향해야 하는 가치에 대한 소홀함과 그러한 가치에 대한 소홀함이 가져오는 지식과 기술의 왜곡현 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다분히 (교육) 공급자 위주의 체제에서 비롯되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학부과정에서의 사회복지 전문직 양성이라는 목적을 놓고 보면 이제는 수요자 중심적인 체제를 고려해야 한다. 즉, 어떤 목적과 가치를 이루기 위해서 어떤 지식체계와 기술을 습득한 전문직을 양성해야하는 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아래에서는 이러한 고민을 한국 사회복지교육에서의 가치, 지식체계, 그리고 기술의 측면에서 풀어본다.(논문인용)

연구결과

Ⅰ. 한국 사회복지교육에서의 가치의 문제

1. 사회복지교육에서 가치의 의미와 위상

스스로 규정하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자기정체성은 변증적으로 상호작용해왔다. 이 과정에서 자기 진정성(self-authenticity)을 확립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압력에 대응한 전문직이 자신의 고유함과 자율성을 유지하며 생존했다. 강한 이념성과 상징성을 지닌다는 단순한 선언으로 가치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사회복지 전문직이 선언하는 가치는 실질적 차원에서 에너지와 힘을 소유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의 내포와 외연을 구성하고 견인해 나가는 규정력을 가진다.(논문인용) 따라서, 사회복지 전문인력의 양성과 교육에서 가치에 대한 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들이 갖추어야 할 다양한 지식과 실천 역량 가운데에서 최상의 위치를 차지할 수밖에 없다.(논문인용) 사회복지교육의 가치는 그 목적과 사회복지의 존재이유와 목적을 분명하게 규정하는 자기 인식에서부터 도출되고 실천의 도구로서 전문직의 가치가 확립되어야 한다.

사회복지 영역에서 가치의 실질적 역할과 기능(Reamer, 1999: 9-13).

첫째, 사회복지의 기본적인 임무와 목표를 제시

둘째, 사회복지사나 조직체가 형성할 관계의 종류와 성격을 제시

셋째, 사회 복지의 실천 대안을 선택하는데 직접적 영향

넷째, 실천에서 직면하는 윤리적 갈등을 해결하는 이론적 자원의 역할을 수행

20 “한국의 사회복지학 & 교육, 변혁을 말한다”

이렇듯, 사회복지가 지향할 가치는 사회복지의 존재이유, 목적, 사회적 사명에 대한 일반적 정의와 내용이 충분하게 소개된 후 이러한 내용의 이념적이고 규범적인 선언과 지향으로서의 가치 교육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기존 사회복지 가치 교육의 한계점

첫째, 사회복지의 존재규정에 대한 전체적 인식의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지 않고 몇몇 관련 교과목에 걸쳐 부분적으로 가볍게 다루어져 왔다. 예를 들어 ‘사회복지개론’, ‘사회복지실천론’, ‘사회복지정책론’ 등의 교과목에서 사회복지의 존재이유와 사명에 대한 전체적인 인식이나 이들의 역사적 변천에 대한 적절한 설명 없이 선언

둘째, 사회복지가 놓여 있는 현대사회의 규정성과 맥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채 교육되고 있다. 마치 사회복지가 지향하는 가치들은 역사와 공간을 초월하여 하나의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이념과 같은 것으로 제시된다.

사회복지 가치 교육의 대안

사회복지개론의 수정 : 교과목의 전반부에 간략하게 소개하는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 부분을 전면적으로 확대하여 사회복지의 목적과 소명, 사회복지의 역사, 사회복지의 가치, 지식, 기술 등과 같은 사회 복지 기초 개념의 내용과 정당성을 집중적으로 다루어 사회복지의 본질과 정당성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가칭 사회복지원론이나 사회복지의 철학적 기초와 같은 교과목을 새롭게 모색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보인다.

2. 사회복지 교육의 내용으로서 사회복지 가치

개별인간들의 자아실현을 통한 행복감의 성취라는 인간존중주의(휴머니즘)를 통해 개인과 사회라는 두 가지 핵심규정의 상호 연관을 통해 구체화되는 것이 사회복지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러한 규정은 사회복지라는 사회적 실체의 자기 정체성 추구 노력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제도와 실천으로 분화, 발전 하게 된다. 사회복지가 다룰 가치는 사회복지의 목적을 규정하는 4가지 요소와 관련된다. 첫째, 사회복지의 궁극적 목적 혹은 결과로서의 사회복지적 인간주의(휴머니즘), 둘째, 사회복지의 실천대상이자 목표인 인간 본성에 대한 기본가치로서 자유, 셋째, 개인의 자유에 대한 걸림돌 혹은 디딤돌로서의 사회의 역할과 한계를 의미하는 가치인 사회정의, 넷째, 사회복지라는 독립된 사회적 실체의 자율성과 관련된 전문성으로 설정할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인간의 속성, 사회분화 등을 고려하면 추가 확대가 가능하다.(욕망, 자유, 안전, 상실과 고통 등)

또한 가치의 분류는 궁극적 가치와 도구적 가치로 나눌 수 있다. 궁극적 가치(ultimate value)란 가장 본질적인 목적을 드러내는 가치이며, 도구적 가치는 이러한 궁극적 가치를 구현하는데 있어 수단이 될 수 있는 가치들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와 달리 구체적인 행위나 상황과 관련된 도구적 가치 사이에 궁극적 가치를 보다 구체화한 중간가치(intermediary value)가 있을 수도 있다(Pumpherey, 1959).

Ⅱ. 한국 사회복지교육에서의 지식체계의 문제

1. 사회복지 지식교육 – 왜 교육해야 하는가?

인간의 자기실현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사회와 그 사회가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 구조를 바꾸는 방법을 찾는 사회복지학은 원초적 결정에 의해 상실된 자유를 인간에게 되돌려줄 수 있는 소중한 과학으로 그 방법을 실현할 수 있다. 자본주의 시대에 인간의 평등과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사회 구성원 간의 자원배분이 각자의 고유한 가치뿐만 아니라 자신이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노력한 양에 근거하여 이루어진다면 나의 자유를 다른 사람의 가치실현을 위해 사용 하는 합리적 행위는 자연스럽게 강화되고 실질적 분배 원칙이 작동되어 공생을 위한 공유가치가 실현된다.

2. 사회복지 지식 교육 – 무엇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

저자들의 입장 :

첫째, 현재 사회복지학 학부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교육되고 있는 지식의 종류와 내용이 사회복지 전문가가 이미 담당하고 있거나 앞으로 담당해야 할 역할에 (그리고 기능) 비춰 볼 때 특정 역할에 지나치게 많은 비중을 두고 편성되어 있다는 생각이다. 이러한 현실 인식하에서 사회복지 학부 교육 과정이 어떻게 개편되어야 할지를 학부 과정에서 교육해야 할 지식의 종류와 내용을 중심으로 논하고자 한다.

둘째, 이하의 논의에서 ‘사회복지 실천’ 또는 ‘실천’이라는 말의 의미를 사회복지 전문가가 행하는 의도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이라고 정의하겠다. 즉 사회복지실천이란 특정 영역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가 행하는 특정 행위가 아니라 변화의 방향과 정도를 상당 수준까지 통제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가진 사회복지사가 의도하는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행하는 노력으로 개념화한다는 것이다. 사회복지 실천을 이와 같이 정의할 때 우리나라의 사회복지 실천이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차원으로 구분된다.

- 사회 차원의 실천 - 정부 차원의 실천, - 기관 차원의 실천 - 개인 차원의 실천

각각의 차원은 인접 차원과의 관계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예를 들면 사회 차원의 실천은 사회만이 아니라 사회와 정부 간의 관계, 즉 사회와 정부가 겹치는 부분에서의 실천 까지 포함한다는 것이다.

셋째, 사회복지 실천의 차원을 이렇게 구분하는 근거는 두 가지다. 하나는 사회복지 실천의 의도된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노력으로 정의할 때 우리는 실천이라는 말을 할 때 적어도 다음과 같은 질문들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머릿속에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의도하는 변화가 누구 또는 무엇(관계 포함)을 위한(에 관한) 변화인가?

- 의도된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영향을 미칠 주된 대상(관계 포함)은 누구 또는 무엇인가?

- 의도된 변화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될 주된 주체(관계 포함)는 누구 또는 무엇인가?

또 하나는 위의 세 가지 질문에 대해 고민하면 할수록 우리는 현재 우리나라의 사회복지가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체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러한 두 가지 것을 종합할 때 사회복지 실천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네 가지 차원으로 자연스럽게 구분된다.

- 사회 - 중앙 및 지방정부 - 사회복지법인, 비사회복지법인, 기타 단체 - 개인 및 가족

(논문 인용)

사회복지학의 지식체계 개선

첫째, 학부와 대학원간 교육내용의 차별화(지식-학부과정, 기술-대학원 과정)가 필요하다. 학부교육과정에 지식과 기술의 비중을 결정하고, 학부는 가치와 지식을 중심으로 교육해야한다. 또한 실천학문인 사회복지학의 각 차원별 기본 지식 교육도 필요하다. 지식 교육은 단순 지식-복잡한 지식, 일반지식- 특수 지식으로 원리 이해를 통한 응용 지식 순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어떤 지식이 필요한지 나열하고, 필요한 지식 중 연관성이 깊은 지식들을 묶어 범주화하고, 각 범주의 지식들 간에 교육 순서를 결정함으로써 학부 과정에서 교육해야 할 과목을 정해야 한다.

둘째, 적용되는 가치가 다른 거시실천(사회복지학의 지향 가치)과 미시실천(사회복지 전문인의 실천 의지 판단기준)으로 이분하고 각 실천 차원에 필요한 지식을 심층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체계로 학부 교육을 개편하는 것이다.

Ⅲ. 한국 사회복지교육에서의 기술의 문제

임상적 실천 영역으로 국한된 한국 사회복지교육에서 기술의 영역은 사회복지정책이나 사회복지조직과 관련한 다양한 실천방법은 기술로 받아들이지 않았따. 이후 ‘사회복지실천론’과 ‘사회복지실천기술론’의 2개 과목으로 실천교육과정이 통합되었지만 여전히 미시적이고 임상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있는 한계점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김성천·이은정, 2012).

기술은 실천을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루기 위한 도구이다. 실천을 전제로 한전문직 교육에서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된다. 현재 실천의 영역으로 제시되고 있는 주 교과목인 ‘사회복지실천론’과 ‘사회복지실천기술론’의 내용을 보면 기술을 제공하는 주요 개입모델로 심리사회모델, 인지행동모델, 해결중심모델, 문제해결모델, 임파워먼트모델, 위기개입모델, 정신역동모델, 과제중심모델, 현실요법, 가족치료 등이 다뤄지고 있다(최명민, 2014). 이러한 내용은 미시적 실천 중심의 모델에 입각한 기술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 외에 거시적 차원에서의 사회복지실천을 위해서 필요한 기술이라고 여겨지는 홍보, 자원동원, 네트워크 실천, 행정업무, 옹호, 사회행동, 입법 참여 과정, 프로그램 기획, 프로그램 평가, 사례관리, 정책 분석, 정책 평가 등의 내용은 각 대상별 교과목, 사회복지정책, 지역사회복지, 사회복지행정론, 사례관리론,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 등의 교과목에서 산발 적으로 다루어지고 있어 미시체계와 거시체계를 아우르는 사회복지실천과 기술의 개념과 범주가 모호하다.(논문인용)

문제해결 제시(김미옥 외(2013)

‘실천교 육의 공통요소’ 및 ‘사회복지사의 핵심역량’에 대한 합의 도출

2) 실천론과 기술론의 교과목 구조 및 내용을 6학점에서 9학점으로 확대하고 지역사회실천기술 강화

3) 실천교과목 교수인력 자격관리

4) 새로운 교재개발과 교수방법의 변화

5) 표준화된 교과목 지침서 활용

6) 미시와 거시를 아우르는 관점의 다각화

문제해결 제시(김성천·이은정(2012))

사회복지실천 교육이 미시에서 거시까지 하나의 통합적인 관점으로 모든 과목들의 교과과정에서 상호호환적이며 통합적인 체계로 다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원래 실천학문의 성격이 강한 사회복지학에서는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서 출발해서(가치의 문제) 그 문제에 적합한 이론을 탐색하고(지식의 문제) 그러한 지식체계에 근거하여 실천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우리의 사회복지실천 교육은 우리의 문제에 대한 심각한 고민 없이 미국식 이론과 실천기술을 수입해서 맥락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채 단편적으로 교육해왔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이봉주, 2011).

같은 맥락에서 김성천(2013)은 사회복지실천 교육의 현장 부적합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며 그 방법으로 ‘귀납적 방식에 의한 한국적 실천모 델’ 구축을 제안하고 있다. 즉, 한국의 실천현장 현실에서 출발하여 미국식 사회복지접근의 어떤 부분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고, 한국 상황에 적합하게 수정되어 운영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하는 개선 방안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는 것이다.

느낌/ 발견/ 의문 / 계획

느낌 :사회복지학이 그 동안 겪어온 과정의 고민들을 엿보며 답답했으며, 동시에 통쾌했다. 누군가 변화를 위한 직설적인 제언을 할 수 있다는 현실이 시원했다.

발견 : 사회복지교육의 가치, 지식체계, 기술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었다. 인권을 기반으로 자유와 자유의 구현이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 한번 새겼다. 모든 이론을 능가하는 자본주의가 지배하고 있는 세상에서 그나마 인간을 인간답게 유지시켜주는 학문 중 사회복지가 으뜸임을 생각하게 되었다.

의문 ; 자본의 지배하에 개인화되어가는 사람들은 점점 이기적인 면모를 가지는 듯 하다. 인문학적 가치와 공존의 가치를 잃어가고 있는 시점에 사회복지가 나아갈 방향은 어디인가? 또한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사람들의 개인화는 어떻게 볼 것인가?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유경제, 공익활동등도 그 시도는 좋으나 원하는 결과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사람간의 연대가 점점 약화되는 시점에서 사회복지를 배우고 실천하고자 하는 이들은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삶의 방향을 잡아 실천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가?

계획 : 멀리 보고 가려면 천천히 가야한다는 생각이다. 한 번의 실행이 좋은 결과를 내는 경우는 드물다. 꾸준한 실천이 습관이 되고 관습이 되고 이는 결국 사회 변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지치지 않게 하기 위해 스스로 천천히 실천해나가며, 친구와, 이웃과, 사회와 그 소중한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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