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은 글쓰기 강의가 있다. 예전부터 그러했겠지만 글쓰기와 출판, 그리고 온라인 미디어가 발전하면서 다양한 글쓰기 강의와 출판에 대한 강의가 넘친다.
나 역시 글쓰기 책을 많이 샀고 읽었다. 그리고 그런 강의에 기웃거릴 욕심도 내었다. 그리고 스스로를 달래고 자기 핑계를 대며 그런 강의를 피했다. 어쩌면 자신이 없거나 부끄럽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아니면 내 글은 내 글이고 당신의 글은 당신의 글이니 비교할 바는, 평가할 바는 아니라고 치부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분명히 인기있는 글은 있다. 어떤 글일까? 일단은 생각이 옳고 마음이 바른 글은 다 좋다. 표현력까지 함께 한다면 금상첨화겠다. 구성까지 좋다면 더할나위없고, 글의 종류에 따라 인물이 어디서 어디로 달려 갈 것이고 목적지는 어디인가? 얼마나 논리정연하고 빠진 주장은 없는가를 고민하면 최고겠다.
그런데 이런 말도 다 필요없지 않을까. 시민 기자단 강의를 가면서도 글은 이렇게 저렇게 쓰라고 말한 적 없다. 자신만의 그 독특하고 처절한 글의 방식을 누군가의 잣대에 흔들리지 말고 시작했으면 닥치고 쓰라고 했다. 쓰다보면 늘고 쓰다보면 보이고 쓰다보면 그렇게 자기 글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결론. 내 글은 내멋대로 쓴 내 글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