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말글손 Apr 23. 2024

말하면 바로 글로

똑바로 선 세상을 비틀어보고 비틀어 볼 수 있어야 빛보다 나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가끔은 그런 얘기를 하지 않는가 야 이렇게 살아야지 그게 맞는 거야. 그게 착한 거야 그게 바른 거야 하지만 맞는 것 같아. 누구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건지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애 왜냐하면 내가 살아온 세상에서 우측 통행이 맞다라고 하는데 네가 살아온 세상에서 좌측 통행이 맞다고 하잖아 과거에도 우리는 좌측 통행을 했어. 그런데 어느 날 서쪽 나라의 사람들이 우리나라보다 더 선진국이라면서 우리는 선진국을 따라가려고 했어. 그래서 내가 국민학교 때 배웠던 사실들은 어느새 세상 바뀌면 바뀔 세상에서 기준이 달라지면서 틀리게 되버린 거지? 그러니까 세상이 참 신기하지. 예전에는 내가 달리는 길은 시속 80킬로미터가 안전한 속도로 안전 속도라고 했나 그러다가 어느 날 제한 속도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어느 날 속도를 더 낮추라는 거야. 어린이 보호구역은 시속 30킬로미터지 세상이 복잡해지면서 우리가 지켜야 할 규칙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 하지만 그 규칙들은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어. 어린이 보호구역을 예를 들어볼까? 지금은 아이들이 그렇게 많이 태어나지 않잖아 인구가 감소하고 인구절벽이라는 말도 하잖아. 학교가 아이들이 없으니 썰렁해주고 심지어는 작은 학교 살리기라고 해서 학교마다 난리를 치고 있거든 물론 작은 학교 살리기 또는 인구가 줄어든다고 정말로 걱정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어 그냥 사회 분위기가 그런 거야. 지금 현재 내가 사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거든. 그러니까 과거에 그때 그 사람들도 지금 우리와 똑같은 열 생각했겠지 지금 현재 내가 사는데 크게 문제가 없으니까 지금 내가 조금 더 좋은 방향으로 사회를 바꾸고자 했겠지? 물론 나에게 조금 더 득이 되면 좋겠지?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모두 다 바로 앞 10센치 정도만 바라보는 거 같애. 나는 어떠냐고 물론 나도 그렇지. 나는 한 9센치 정도 바라볼까? 10센치를 바라보는 것도 쉽지는 않은 일 같애 하지만 이제는 조금 더 멀리 내다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 10년까지는 아니더라도 백 년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5년 정도는 내다보지 않아야 될까? 그리고 미래를 우리 가정의 미래를 세우는데 인간의 생이 아이다. 요즘이야말로 백년지대계기가 정확하겠구나 103시대라고 하니까 아 고민을 해보니 정말 고민할 것이 많다.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저렇게 연결되는 거야. 역사는 끊임없이 되풀이된다고 하는데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되풀이 되는 것은 끊임없는 인간의 욕심 그리고 자기만을 위한 이기심 그리고 이기심을 채우기 위한 리타심 이런 부분들이지 않을까? 그러다보니 세상은 변하지만 내 눈에 보이는 물질들은 변했지만 사회에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들이나 각계 각층의 갈등은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나는 거 같애 네 맞아요. 그뿐만이 아니라 녹음기로 녹음을 하면서 글을 쓴다고 해야 할까? 여튼 이런 기술이 참 좋아졌어. 물론 나처럼 발음이 명확하지 않거나 사투리가 굉장히 많은 사람에게는 이런 녹음 기능도 제 역할을 할 수 없겠지만 어찌되었던 나는 지금 현재 녹음기를 켜고 녹음을 하면서 글을 쓰고 있는 중인데 아니지? 나의 목소리가 바로 글로 변한다는 거지. 좋은 세상이긴 해 확실히이 좋은 세상을 사랑하는 우리도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선은 나 먼저 이기심도 좀 줄이고 그렇다고 이기심을 줄인다고 해서 나 자신을 아끼지 않는 것 같냐 나 자신과 나의 두 아들과 나의 아내와 나의 두 어머니와. 나의 형제들 뭐 나의 친구들 그리고 내 이웃들 먼저 잘 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세상 곳곳에서 모여서 우리나라가 모두 다 잘 살았으면 좋겠고 전 세계 사람들도 조금 덜 싸우고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해보는 거지? 그냥 주저리 주저리 생각나는 대로 말을 하다보니까 역시 말과 그런 차이가 꽤 많은 것 같애 정제된 언어를 표현할 것인가 아니면 지금 순간 내 감정을 표현할 것인가 말이냐 그리냐 뭐 둘 다 나쁘진 않겠지 그리고 말을 하고 글을 썼으면 우리는 행동으로 옮겨야 해. 그러고 보니 신기한 게 있어. 대부분 말은 내가 어떻게 하겠다라고 얘기를 한 것 같고 그런 내가 어떻게 했는데 이랬던 것 같애라고 과거를 추구하는 것 같다고 물론 친구들을 만나면 지난 추억 이야기에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지만 대체적으로 혼자 사는 내 마음속의 말은 앞으로의 다짐이 많은 것 같고. 혼자서 죽는 일 기간은 오늘의 반성이 많은 거 같애 그런 거 보면 참 묘하긴 묘하다. 오늘 하루도 다들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오월의 노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