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

인간은 대체로 지혜롭고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는지요? 인간은 대체로 합리적이고 상식적이라고 생각하는지요?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400만 베스트셀러 <연탄길>의 이철환 작가가 2015년 펴낸 책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는 이 시대 독자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궁극의 질문을 던지고 있어요.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는 2012년 출간된 베스트셀러 <위로>의 후속작으로, 이철환 작가의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과 인간적인 이해에 이르기까지의 깨달음을 깊은 사유가 담긴 그림과 함께 실었어요. 울적한 표정의 삐에로보다는 책 속의 동화같은 느낌의 그림들이 훨씬 와닿던데, 왜 표지를 이 그림으로 했을까 싶은 부분입니다.

동서양의 고전 작품과 더불어 이철환 작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주 겸손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책이랍니다. 그래서 문장마다 '~인 것 같습니다'란 표현이 자주 나와요

책에 나온 '사람의 마음을 얻는 7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1. 상대를 칭찬해준다.

2. 상대가 부끄러워할 만한 것들은 절대로 말하지 않는다.

3. 상대의 말을 최대한 공감해준다.

4. 상대를 충고하지 않는다.

5. 상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

6. 상대에게 친절해야 한다.

7. 상대의 마음을 섬세하게 읽는다.

작가는 여기에 굳이 덧붙이자면, 위에 나열한 것들이 노력을 통해 가질 수 있는 '감정의 습관'이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인간의 본성' 과 '인간의 감정'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없다면 인간의 마음을 읽을 수도 없고 인간의 마음을 얻을 수도 없습니다. 멧돼지를 잡으려면 멧돼지처럼 생각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멧돼지 사냥꾼에게 총을 잘 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냥꾼 자신이 멧돼지가 되어 멧돼지처럼 생각하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인간의 마음을 얻으려면 인간의 본성과 감정을 깊이있게 통찰해야 하겠지요.

그리고 이런 결론을 내립니다.

아마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 기술은 없을 것 같아요. 기술 속엔 진심을 담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말그미의 책레시피

마음 깊은 곳에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위로받고, 이런저런 사건으로 감정의 골이 깊어진 사람들이 관계를 회복하는데 힘이 될 만한 책입니다. 인간의 영토를 넓힐 수 있는 것은 ‘사랑’과 ‘사랑의 기억’이었음을 깨닫게 해주고, 이제부터라도 내가 어떻게 사고해야 하는지, 어떻게 우리 관계를 이끌어가야 하는지 방향을 찾게끔 해주는 책입니다.

* 이철환 작가는 어떤 사람이죠?

소설과 동화를 쓰는 작가. TV와 라디오,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에서 2,000회 이상 강연했고, 풀무야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작품집으로는 430만 명의 독자들이 읽은 『연탄길』 1, 2, 3이 있고, 『위로』와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 등 총 25권이 있다. 그의 작품들은 한국을 넘어 중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다.

 『연탄길』은 뮤지컬로 만들어져 제4회 더 뮤지컬어워즈에서 소극장창작뮤지컬상을 수상했으며, 동화 『따뜻한 콜라』가 중국의 빙심(氷心)아동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작가의 작품 중 총 10편의 글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 실렸고, ‘뮤지컬 연탄길’ 대본은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으며, 1편의 글이 영어로 번역돼 고등학교 영어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KBS 1TV <아침마당 목요특강>, CBS TV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총 3회), KBS 2TV 특강, JTBC 특강, MBC TV 특강 등 여러 방송에서 강연했다.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홍보대사로도 활동했으며, 2000년부터 지금까지 책 수익금으로 운영해온 ‘연탄길 나눔터 기금’을 통해 낮고 그늘진 곳에 있는 이들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