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다. 너와 나도

너, 나, 우리 모두 다르다. 이 전제조건은 세상살이의 필수조건이다.

by Malika

봄이다.
계절상 봄이다.
봄인데
먼저 꽃을 피우기도 하고
겉모습은 가을이 온 친구도 있고
아직도 겨울인 친구도 있다.

자연도 이렇게 다르다.
사람도 다르다.

봄인데
꽃을 피우지 않는다고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다.

다르다.
너와 나도 다르듯이
우리도 다르다.

'틀리다'는 눈빛 대신
'다르다'는 눈빛으로
상대를 보면
조금 더
부드러운 미소가 생기지 않을까?

산책길,
동네 나무들을 보며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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