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치료다. - 두번째 이야기
진단을 하려면 병의 본질 속으로 깊이 들어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하나의 관념을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 성장기에 있는 유아의 육체에 혼의 활동이 생겨난다. 이 혼의 활동을 정상 또는 정신이상 이라고 말하지만, 그것을 결정할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왜냐하면 인간의 혼을 평균해서 ‘정상’이라고 하는 것 외에는 상식인의 눈으로 보아 ‘정상’인 혼의 활동이 아닌 것은 모두 ‘정신이상’인 혼의 활동이다. 그런데 그 상식인의 눈이 일반적으로 통용시키는 것 외에 다른 판단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들이 ‘정신이상’에 대한 것을 확정지으려는 시도를 하면 할수록 그 판단은 더욱 혼란스러워진다. 바른 판단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그 반대로 천재적인 소질을 밀어 내버리는 일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해야 할 일은 먼저 의사와 교육자가 영리하다든가 이치에 맞는다든가 등으로 평가하는 사고의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다. 실제 이 분야에서야말로, 섣부르게 판단하지 말고 사항을 순수하게 관찰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 인간의 어느 곳에 문제가 숨어 있는 것일까 하고 말이다. 신체의 배후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영혼의 작용은 수태와 탄생 사이에 영계로부터 내려오는 것으로, 지상의 의식으로는 그것을 볼 수 없다. 영혼은 영계로부터 내려와 선조 대대로 유전의 힘에 의해 만들어지는 신체에 작용한다.
이 작용이 이상한 방식으로 행해지면, 예를 들어 간장의 경우 병적인 간장을 만든다.
※ 간장 ① 간장과 창자. ② 애가 타서 녹을 듯한 마음.
♣ 간장을 태우다 【관용구】 몹시 초조하고 불안하게 만들다.
♣ 간장이 타다 【관용구】 조바심과 걱정으로 속이 타는 듯하다. 애가 타다.
※영계: 물질계를 넘어선 제2의 존재계. 넓은 의미로는 에테르계, 아스트랄계, 신계의 총칭
※에테르체: 생명체life body. 생물속의 형성력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력의 작용을 말한다. 동양의 기에 해당하는 신지학의 용어로 신체, 아스트랄체, 자아와 함께 인간 존재의 네 가지 기본 요소 중의 하나
(이상은 교육은 치료다의 책 내용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아래는 위 책에 대한 본인의 의견입니다.)
영(spirit)과 영혼(soul)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이해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부분이 아닌가 싶다. 용어자체가 어려워 몇 번을 읽고 또 읽어본다. 그래도 어렵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을 생각하며 보이는 인간을 그 영역에 적용시키며, 관찰한다는 것이 영적으로 매우 예민하고, 그 영역에 매우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감히 접근하기도 쉽지 않을 듯싶다.
쉽게 예를 들어보고자, 공부방을 하면서 학부모들과 함께 고민하며 나눴던 프로그램 “아임마더”를 생각해 본다. 아이를 이해하기에 앞서 엄마들과 함께 나눴던 이야기는 나의 뿌리 찾기였다. 나의 할머니와 나의 엄마의 어릴 적 모습은 어떠했는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그리고 EBS에서 “지식”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5분짜리 짧은 영상이 많은 도움이 되었었다. 제목은 ‘내안에 자라지 못한 어린아이’였다. 나의 할머니의 자라지 못한 어린아이의 모습이 내 엄마에게 투영이 되고, 또 내 엄마의 자라지 못한 어린아이의 모습이 내게 투영되어 있는 모습들을 본다. 그리고 나 또한 내 아이에게 나의 자라지 못한 어린아이의 모습을 물려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말하는 DNA에는 참으로 많은 이야기들을 품고 있으며, 그것이 고스란히 내 자녀에게 전해진다는 것이다. 타고난 것부터, 환경적으로 생겨난 후천적 요인까지 고스란히 DNA에 차곡 차곡 쌓여 대대로 물려받고 있다는 것이다. DNA의 흐름을 쫓아 올라가면 태초 첫사람 아담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니 우리 인간을 본질적으로 이해하고 순수하게 관찰하려는 노력이 사실 보통의 인내심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본다. 어쩌면 이 문제는 우리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다고 본인은 단정짓는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고, 그분의 피로 우리 안에 있는 죄의 문제들을 해결해 주셨다. 로마서 8장 1절에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이렇게 성경은 말한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5장 17절
첫사람 아담때부터 도도히 흘러 내려오는 DNA에 숨겨진 그 많은 스토리들을 우리가 어떻게 잘못된 걸 바로잡고, 없앨 수 있을까. 없다. 단언컨대 없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를 믿는다면, 그분의 보혈의 피가 우리의 죄의 이야기 DNA를 새롭게 바꿔줄 수 있다면, 가능하다. 바로잡을 수 있다.
영적인 세계에서는 하나님의 영과 사단의 영이 활동하고 있다. 나는 그렇게 믿는다. 사단은 세상 사람들에게 철저하게 물질론적인 생각을 심어 놓았고, 육체와 정신 그리고 혼과 영(spirit)를 철저하게 이원론적으로 분리시켜 놓았다.
기독교의 역사를 보면, 처음 초대교회가 생겨나고 발전하면서 조금씩 들어온 이단적 요소가 그노시즘 즉 영지주의였다. 영지주의는 육체와 영혼을 철저하게 분리시켜 놓았다. 금욕주의로 그들은 구원을 얻는다 생각을 하여 육체는 무조건 악하다 정의하고, 영혼만 구원받으면 된다는 식의 교리를 만들어 사람들을 미혹시켰다.그러한 의식이 여전히 세상에 만연되어 있다. 오히려 더 발전되어 사람의 영혼을 피폐하고, 강퍅하게 만들고 있다.
영과 혼과 정신과 육은 하나가 될 때, 즉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참 자유와 참 평안과 참 기쁨 가운데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이 모든 요소가 하나 되기 참 어려운 환경에 살고 있다. 우리 아이들도 이러한 환경에서 살아간다. 지난번에도 나눴지만, 눈에 보이는 물질적 발전이 발육부전을 일으켰고, 본인은 지금 사는 모든 인간에게는 정신이상이 있다고 본다. 그것을 얼마나 인식하느냐, 못하느냐가 문제 해결의 시발점이다.
요즘 뇌 연구가 매우 활발한데, 뇌 자체도 물질론적으로만 보면 그 깊이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뇌속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포하나 하나 그 연관성과 서로 소통하며 상호보완적으로 반응하고 전달하는 시놉스라는 신경전달체계가 있다.
SNS에 올라온 뇌를 연구한 박사님이 강연한 “협력해야산다”는 뇌세포도 서로가 협력이 잘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상반부 즉 두부(머리부분)에서 각 지체계와 대사계(하반부)로 올바르게 전달을 잘 하고, 전달을 받은 지체계와 대사계가 또한 협력을 잘 해야 우리의 몸과 정신이 건강하게 발달되는 것이다. 뇌 세포도 사용을 하지 않으면 죽고, 한쪽만 사용하게 되면 서로 소통이 안되서 하반부로 전달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고, 그러면 우리의 몸과 정신은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
우리의 생각이 눈에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고, 그것에만 익숙해져 있다면, 우리는 한쪽 뇌만 사용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인간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고, 그러므로 지체계와 대사계도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모든 질병의 원인은 스트레스에서 온다고 한다. 스트레스는 물리적인 외압보다는 정신적인 외압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즘 한국 아이들에게는 유치원생에게도 고3병이 있다고 한다. 고3병이 무엇인가? 입시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민감성 장증후군이라든가, 두통이라든가, 복통 등. 책상앞에만 앉아있으면, 머리가 아프고, 배가 꼬이고 아픈 증상들이 왜 생기는 것일까? 이러한 증상들을 어찌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것으로만 판단하고, 이해할 수 있을까.
교육은 치료다의 저자 루돌프 슈타이너는 “신체의 배후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영혼의 작용은 수태와 탄생 사이에 영계로부터 내려오는 것으로, 지상의 의식으로는 그것을 볼 수 없다. 영혼은 영계로부터 내려와 선조 대대로 유전의 힘에 의해 만들어지는 신체에 작용한다. 이 작용이 이상한 방식으로 행해지면, 예를 들어 간장의 경우 병적인 간장을 만든다.”고 말한다.
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서 위에서 주저리 주저리 풀어내었다. 이것을 얼마나 피부로 와닿을 정도로 인지할지는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보지 않으면 추상적인 개념으로만 넘길 수 있다. 본인은 지금 한명의 딸아이와 3명의 유학생 아이들을 돌보며 이 책의 내용을 적용시켜 보고 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자녀에게 적용시켜 보고 또는 자신에게 적용시켜 보기 바란다. 그것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시면 이 글을 지속적으로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