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나무아래서

책을 소개하다.

by 마마그레이스

'망고나무 아래서' 책을 소개합니다.


책이라고 소개하기엔 미완성된 출판물이라 부끄럽고 민망하지만.


2015년 2월 케냐에 도착했고,

2019년 7월 현재까지 케냐에 살고 있어요.


2015년 그레이스는 한국나이 6살,

케냐나이 4살이었죠.

케냐에 온지 한달만에 유치원을 갔어요.

한국에서도 낯가림이 심하던 아이.

문화센터를 다녀도 1년을 다녀야 선생님께 달려가 인사를 하던 아이.

제 무릎에서 자리를 뜰 줄 모르던 아이였으니

다른나라, 다른 피부색, 다른 언어

문화적 충격이 엄청났겠죠.

그레이스만의 우주가 총체적으로 흔들렸을테니까요.


그런 아이가 어느날 그림을 그리더라구요. 신기해서 들여다보니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더군요.

다른 나라, 다른 피부색, 다른 언어때문에 힘들었던 마음속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더라구요.


그런 그림들을 모아, 그런 그레이스의 마음을 들여다보아,

만들어보았던 그레이스의 생애 첫 그림책 '망고나무아래서'


그레이스에겐 그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보았던 그림이었지만,

저에게는 그림동화작가라는 어릴적 꿈을 되살려주는 가슴 설레는 작품이었기에

엄마의 욕망으로 만4년만에 브런치에 올려보아요.




고마운 사람이 있네요. 바쁜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편집을 해준 신들메.

허접할뻔한 그림을 생동감있게 편집을 해주어 새롭게 재탄생한 '망고나무아래서' 당신의 공이 커요. 신들메.

이 그림책을 보며 내내 신들메를 생각할게요. 고마워요. 신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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