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분별하는 엄마 1편
시대를 분별하는 엄마 1편
2020년 6월 12일
세계교회사를 공부하고 있다.
끊임없이 암흑을 살아온 세상에 한 가지 빛은 늘 진리였던 것 같다.
진리를 수호코자 생명을 아끼지 않았던 성령의 사람들이 나타날 때만이 진리의 빛은 세상에 비추어졌다.
2020년 COVID-19시대
수십만의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코로나가 발생한지 6개월만에 일이다.
이 시대를 무엇이라 표현해야할까...
지금의 시대를 포스트모던니티(Postmodernity) 라고 부른다.
계몽주의의 믿음에 도전하는, 인본주의의 실패와 몰락을 이야기하고, 다원주의를 지향한다. Yes도 No도 없는 애매모호하고, 복잡한, 다양성, 다면성, 다원성, 상대주의를 이야기한다. 독점 진리를 의심하고 모든 권위에 반발한다. 성, 계급, 종교, 문화와 가난, 소외, 환경에 대한 부당함을 표현한다.
언젠가 유투브채널에서 일루미나티의 목적이 혼란속에 질서를 구축하는 것이라 했던게 생각이 난다.
그것을 이른바 신세계질서(New World Order)라고 부른다지...
즉, 포스트모더니즘. 진리는 다양하다. 라는 말이다.
지금까지 고수해온 ‘진리는 불변하다. 진리는 절대적이다’ 라는 말을 혐오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수많은 선지자들과 사도들이 목숨을 다해 지켜온 ‘진리는 하나다.’ 라는 말을 이 시대는 거부한다.
세계교회사를 공부하면서 진리를 수호하고자 했던 노력들 가운데 그 목적이, 그 의도가 불순할 때가 참 많았다.
그리하여 기독교라는 이름아래, 아니 정확히는 하나님의 이름아래 저질러 온 수많은 만행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인본주의를 꿈꾸게 했고, 지금은 그 절대적 진리를 혐오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진리는 절대적이며, 예수그리스도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를 외치는 무리를 이 시대는 근본주의자들이라고 명한다. 그리고 손가락질한다.
엄마로서 세계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시대를 분별하기 위해서다. 전반적인 한 시대를 살아가야 할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를 알기 위해서다. 시대를 알지 못하고 사는데 급급한 엄마들의 아이들 속에서도 아이들 나름의 철학과 가치관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구축해 갈 것이고, 또래 집단속에서 부딪히고, 깨지면서 터득해갈 것이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그러나 지금의 시대는 내가 자란 시대와는 다르지 않나. 개발도상국에서 내 아이만큼은어떻게든 대학까지 보내보겠다고 뼈빠지게 노동해 온 우리 엄마들과 나는 조금 다른 세상에 살고 있고, 또 우리 아이들도 나와는 또 다른 세상에 살아가게 될 것이다.
디지털의 시대를 지나 이미 우리 아이들은 인공지능의 시대를 살고 있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시대를 지나 세계 경제 통합의 시대를 살아가게 될 우리 아이들. 글로벌 시대를 지나 탈글로벌 시대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 진리가 다양하다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양육하고, 어디로 인도해 가야하는가.
COVID-19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젠 그 이전 시대로 돌아갈 수 없을 거라는 것이 미래학자들의 예측이다.
나도 동의한다.
COVID-19사태로 시대가 구분이 된다.
COVID-19이전 시대와 이후 시대로.
우리는 이후 시대를 준비해야할 것이다.
아니 이미 시작되었다.
이미 시작된 COVID-19 이후 시대를 우리는 어떻게 준비하며, 무엇을 분별해야하는 것일까...
여러 가지 화두를 던진 것 같다.
하나 하나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싶다.
또 언제 글을 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