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게 만들지 마.
“이안, 누가 나를 싫어하면 어떡해?”
엄마, 복잡하게 만들지 마.
“응? 무슨 뜻이야?”
“누가 나를 싫어해서 나도 그 사람을 싫어한다고 표현하고 싶잖아? 그게 복잡하게 만드는 거야. 복잡하게 만들지 마.”
“만약 누가 널 싫어하면 그 이유가 무엇일 것 같아?”
“그거야.. 내가 잘 생겨서 아닐까? 내가 잘 생겼는데 그 사람은 그렇지 못해서 질투해서.”
“(보통 내가 부족해서라고 생각하지 않나…?? 무튼…) 그럼 싫어하지 않게 할 방법이 있어?”
“내가 못 생겨지거나.. 그 사람이 잘 생겨지거나… 아니면 그 사람이 잘하는 것을 발견해야지. 나는 못하는데 그 사람이 잘하는 것을 발견해서 그 사람에게 도와 달라고 해. 그런데… 엄마. 사실은 누굴 싫어하면 어떻게 해도 싫어해. “
“그럼 방법이 없는 거네.”
“없진 않아.”
“있어?”
그 사람이 나를 싫어해도 사랑하면 돼.
“넌? 넌 어때?”
“나? 날 싫어하면 나도 싫어하지.”
“뭐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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