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인문학 수업』(김종원)
《부모 인문학 수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아이가 지식을 익혀 지혜로운 인격체로 성장하게 하는 것이다. ‘생각을 바꾸면 질문이 바뀌고, 수준 높은 질문은 수준 높은 현실이라는 답을 낼 수 있다.’
우리는 아이를 기르며 부모가 되는 게 아니라, 진실한 사람으로 거듭난다. 그러므로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를 대하라.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13쪽, 프롤로그 中)
‘집에서 애나 봐라’라는 말이 있다. 직장이나 사회에서 혹은 가정에서도 여자가 무언가를 잘못하거나 흠 잡힐 일을 저지르면 어김없이 분노하며 “애나 보고 있지 뭐하러 나왔어!”라고 외친다. 그들 자신도 누군가의 부모이면서 아이를 양육하고 교육하는 일을 사소하게 생각한다. ‘애나’라는 말을 조심하라.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귀함의 무게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아이를 돌본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이며 매력적인 일이고, 웬만한 기업을 이끄는 것보다 귀하며 생산적이다. (94쪽)
내 아이와 내게 주어진 시간을 뜨겁게 사랑하라.(31쪽)
“아이는 자신을 사랑하고 믿는 사람에게 교육받기를 원한다.”
아이를 사랑하는가? 누구보다 아이의 가능성을 믿고 있는가? 그렇다면 이제 당신이 나서라.(99쪽)
중요한 건 일관성보다 사랑이다.
‘분노가 나를 공격해도 사랑하는 사람은 길을 잃지 않는다.’(105쪽)
자식이 그 사랑을 알 때까지 사랑을 전해야 한다. 부모가 아무리 자식을 사랑했다고 말해도 그 사랑을 자식이 모른다면, 부모의 사랑이 부족한 것이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지만 반복하면 조금씩 수월해지고 사랑하면 완벽해진다.(143쪽)
‘사랑하는 사람은 멈추지 않는다.’(151쪽)
부모는 사랑의 언어로 아이 마음에 다가서야 한다. 오직 그 방법만이 아이를 움직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62쪽)
‘사랑하는 사람은 포기하지 않는다.’(308쪽)
그들의 모든 것을 우리가 배울 필요는 없다. 상황도 다르고 실패한 이들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 하나 자녀를 향한 뜨거운 사랑은 반드시 배워야 한다. 언제나 시작은 사랑이다.(36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