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글 세계-
활기 넘친다. 글이 주는 힘이다.
마음이 오간다. 네 맘과 우리 맘이.
가림 없이 고르게 생각도 오간다.
때론 정서적 갈증이 해소되고
때론 설움이 복받쳐 목이 멘다.
글에 담긴 아픔이 깊게 스미어
마음과 마음의 연결고리 이어지고
서로가 된 듯 감정 공유 무겁다.
때론 즐겁게 웃고 재미있어하며
때론 섬세한 글 길에 마음 설렌다.
내 부족함에 얼굴 붉어지기도 하나
받아들임으로, 생각함으로 내가
새롭게 피어남에 감사한다.
필자들의 귀한 글에 틈이 보이면
나 또한 그 여백에 숨 쉬어지고
틈이 적은 짜임새 갖춘 글에는
숨결의 거침에 마음이 동요된다.
하루의 시간 글 세계에서 머물면
어스레한 달빛아래 글 들이 춤춘다.
술에 취함 아닌 글에 취함으로
글들이 널뛴다. 그네를 탄다.
창가로 별빛 내려앉는 시간 되어야
비로소 내 시간의 여백 주어지니
그리하여
노곤한 하루가 책갈피에 끼워진다.
그 시간에 한잔의 커피는
안구의 위로이며 마음에 평안이다.
글의 세계는 무겁기도, 차갑기도
온유하기도, 온기를 가득 품어 안은
고유의 아름다운 세계이기도 하다.
요즈음의 나는 그 길에서 나를 찾고
그 세계에서 나를 돌아본다.
그리함으로 내면의 나를 주시하며
새롭게 거듭나려 생각의 끈을 움켜쥔다.
글의 세상에서 오묘한 글의 나라에서
오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