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필레? 처음 보는데 버거킹보다 큰 브랜드!

미국 외식 시장 5위인 'Chilck-fil-A'를 알아보자!

by MAMO

아래 표는 2019년 미국 Restaurant Business 순위이다. 패스트푸드, 카페, 피자 등 다 포함한 Food & Beverage 전체 브랜드의 순위라고 보면 된다.

맥도날드, 스타벅스, 서브웨이, 타코벨.. 다 익숙한 이름들인데, 5위에 칙필에이? 처음 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얘는 뭔데 그 아래에 버거킹, 던킨, 도미노를 뛰어넘어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나 싶다.


1. 탄생

칙필레는 치킨 위주의 버거와 치킨을 판매하는 패스트푸드점이다. 우리나라의 맘스터치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칙필레는 1946년 트루엣 케시가 조지아 주 하퍼빌에서 ‘드워프 그릴’로 가게를 연 것이 시초이며, 70년 넘게 해외 진출 없이 미국에서만 꾸준히 확장해왔다. 우리에게 생소한 이유이다. 특히 창업자 트루엣 케시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여서 모든 매장이 일요일에는 쉰다. 주말 중 하루를 쉬는 패널티에도 불구하고 매년 성장을 지속했다.


2. 성장

칙필레는 오직 '치킨'에만 집중했다. 소고기도 돼지고기도 없다. 무조건 치킨만 있다. 그래서 칙필레의 슬로건도 'EAT MORE CHIKIN'이다.

치킨은 일부러 오타를 낸 것인데, 얼룩소들이 치킨을 더 먹으라고 철자를 틀려가며 열심히 광고하는 모습은 칙필레가 오랫동안 사용해오고 있는 광고 컨셉이다. 소들의 간절함과 의도적인 오타가 웃음을 자아내고 브랜드에 친근감을 느끼게 만든다. 여튼 '치킨' 한 가지에 집중할 수 있어 퀄리티를 높일 수 있다. 치킨에 집중하듯 선택과 집중은 칙필레의 전략이다. 맥도날드가 매년 평균 49개, 버거킹이 37개의 신메뉴를 출시할 때 칙필레는 12개의 신메뉴만 출시한다. 복잡한 메뉴로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칙필레 메뉴 담당자인 아만다 노리스는 "신메뉴 출시가 적은 것은 전략적 선택"이라며, "18~24개월의 까다로운 검증을 거친 메뉴만 신메뉴로 출시한다"라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적은 메뉴는 다양한 소스가 커버해준다. 칙필레는 버거에도 치킨에도 다양한 소스를 뿌려 먹을 수 있는데, 디핑소스 7가지를 다양하게 조합해서 먹을 수 있다.


3. 핵심

퀄리티, 직원 서비스 등 다양한 요소가 칙필레의 성공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른 음식점들 대비 칙필레만이 가진 강점이 진짜 칙필레의 핵심이라 생각한다. 첫 번째는 '치킨' 집중이다. 맘스터치 브랜드 스토리에서도 치킨 집중을 맘스터치의 강점이라고 얘기했었는데 칙필레도 마찬가지다. 한 가지 식재에 집중하면서 식재의 퀄리티를 높이고 전문성을 높였다. 그리고 재미있는 마케팅으로 '치킨'을 강조해왔다. 두 번째는 '다양한 소스'이다. 사람들은 다양함을 좋아하고, 버거에 본인이 원하는 소스를 선택해서 조합한다는 점이 그들만의 강점이 되었다.

'오직 치킨'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소스'도 칙필레의 정체성이자 마케팅 요소가 되었다. 소스 티셔츠를 만들기도 하고, 소스 박스 모양 인형탈을 만들기도 한다.

확실한 차별화 요소 2가지가 브랜드의 정체성이자 스토리이자 마케팅 요소를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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