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명은 살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이기도 하지만, 잘 실천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상기시키기 위해 설정하는 측면도 있다. 10년도 전에 설정했던 좌우명은 '지금이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였다. 현재를 열심히 살자는 의미와 과거나 미래에 얽매여 지금의 행복을 잃지 말자는 의미이다. 이 좌우명을 되뇌며 살아온 10년에 조금씩 반영해 왔던 것 같다.
최근에 새롭게 설정한 좌우명이 있다.
"꾸준함이 실력이다."
어릴 때는 똑똑한 것이 실력인 줄 알았다. 효율적으로 짧게 준비해서 적당한 성과를 내면 승리자가 된 것만 같았다. 그러나 진짜 큰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은 '꾸준함'에 있다는 것을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되었다. 꾸준한 운동 없이는 진짜 좋은 몸을 만들 수가 없고, 꾸준한 학습 없이는 뛰어난 인사이트를 가지기 힘들다. 일에서도 꾸준한 노력이 있어야 좀 괜찮은 수준을 뛰어넘는 훌륭한 수준의 성과를 낼 수 있다. 꾸준함은 내가 중요하다고 깨달았지만 잘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의 장점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좌우명으로 설정했다.
나영석 PD가 예능에 나와서 강호동을 언급하며 "문득 생각해보니 호동이 형의 꾸준함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라고 했는데 국내 최고 수준의 연예인이 된 데에는 재능뿐만 아니라 '꾸준함'이 있었다. 다른 무엇보다도 꾸준함을 갖춘 사람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