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마케팅 30일 글쓰기 - 2일차
product(상품), price(가격), place(유통), promotion(촉진)입니다.
Product : 무엇을 파는가? 상품은 손에 잡히는 유형일수도 있고 무형의 서비스일수도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값을 지불할 가치가 있어 돈을 지불하는, 판매자 입장에서 돈을 받고 제공하는 무언가입니다.
Price : 어떻게 보상 받는가? 제공한 상품에 대한 가치를 금액적으로 얼마로 설정할 것인지도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고가격을 취할 것인지, 낮게 설정하고 박리다매로 갈 것인지? 혹은 지불 방식의 변화를 주어 구독의 형태로 정할 수도 있습니다. 경제학을 접목시켜 '가격탄력성'을 고려해야 할수도 있죠.
Place : 어디서 팔 것인가? 내 상품이 어떤 유통 채널에서 잘 팔릴 것인지, 얼마나 많은 유통 채널을 활용할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오프라인에서 판다면 직영 상점(어디 위치인지까지 고려), 백화점, 홈쇼핑 등 수많은 유통 채널 중 어떤 채널을 활용할 것이며, 온라인에서 판다면 그 경우의 수가 훨씬 더 많아집니다.
Promotion : 어떻게 알릴 것인가? 축구 경기에서 선수의 기량이 좋고 드리블과 패스를 잘 해도 결국 골을 넣어야 합니다. 내 상품을 어떤 메세지로 어떤 홍보 채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알릴 것인지 정하는 것이 promotion의 영역입니다. 흔히들 이 영역을 '마케팅'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좁은 의미의 마케팅은 4P 중 Promotion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홍보 채널을 쓸 것인가와 어떤 방식으로 보여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온라인 퍼포먼스 마케팅(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디스플레이, 유튜브), 인플루엔서 마케팅(인스타, 블로그), CRM(카톡플친, 문제메세지, 자체어플 앱푸시, 네이버톡톡), ATL(TV, 잡지, 대중교통), 온라인 커뮤니티(맘카페 등) 등 수많은 홍보 채널이 존재합니다. 이 중 우리 상품에 어울리는 채널의 우선순위를 골라야 하며 해당 채널에서 상품을 보여주는 방식(콘텐츠)도 중요합니다.
4P 모두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굳이 하나를 꼽아야 한다면 'Product(상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상품은 프로모션이 조금 부족해도 고객들이 스스로 입소문을 내서라도 잘 될 수 있고, 아무리 프로모션을 잘하고 좋은 유통 채널을 확보했다고 해도 상품이 차별화 되지 않으면 잘 팔리기 힘든 것 같습니다. 본질이 가장 중요한데 비즈니스의 본질이자 마케팅의 본질은 '어떤 좋은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느냐'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