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한참 낯선 길을 걷다가 스치듯 지나간 발걸음을 멈췄다.
백스텝으로 두 걸음.
마주한 골목길 안 풍경 낯선 곳에서 낯설지 않음을 만났다.
웃음소리가 들려올 듯한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TV 소리도 없다. 고요함이 옛날과 달랐다.
기억이 흐려졌다.
기억하려고 다시 담았다.
다시 걸었다.
자꾸 뒤에서 잡아당기는 것 같아
뒤돌아보니
내가 서 있다.
손을 흔들며 내가 서 있다.
I have stood but I'm not there...
사진을 찍고,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