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방법에 문제가 있다.
투자 방법에 문제가 있다.
(슈카의 THE MASTER(김일구상무님편) 참고)
경제 이야기를 은하공책만큼 쉽게 풀어주는 슈카님 영상을 보다가 새롭게 올라온 영상이 있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공감가는 내용이 많아서 적어봅니다. THE MASTER 라는 프로그램인데, 한화금융과 슈카님께서 함께 만들었다고 하네요. 광고 아닙니다. 제가 슈카님 팬이라 ㅋㅋㅋ
요즘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돈을 번 사람들은 얼마나 있을까요? 성공한 개미들은 전체의 5% 정도라고 하네요.75%의 사람들은 손실을 보았습니다.
어..... 그러면 주식 하면 안되는 건가요??
아닙니다. 투자는 꼭 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으로 돈을 잃는데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료 하나 볼게요.
우리나라의 주식 평균값이라고 불리는 코스피 지수입니다. 코스피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계속 가지고만 있어도 오르는데 왜 사람들의 주식은 손실일까요? 이것들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의 투자 방식이 잘못 되었다는 것입니다.
주식에 투자해서 실패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위험한 종목에 투자를 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적은 금액으로 시작을 합니다. 적은 돈으로 적게 수익을 보고나니 '왜 그만큼 밖에 안 넣었을까?', '더 많은 돈을 넣었으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을텐데...' 라는 아쉬움과 욕심이 생깁니다. 10%의 수익이 생기니 20%의 수익을 바라게 되고, 더 큰 수익을 내기 위해 점점 위험한 종목에 투자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수익을 본 후에 다시 사려고 보니까 주가는 이미 많이 오른 상태죠. 이때 더 큰 금액으로 투자를 하게 되면 주가는 고점을 맞이하고 점점 하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뻥튀기 된 금액은 결국 적정한 가격으로 돌아오기 마련이죠. * 주식은 그 회사의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를 하는 것으로 회사의 실적과 무관하게 주식의 가격이 오를 수 있습니다.
반면, 미국인들은 노후준비를 위해서 주식투자를 합니다. 지금 당장 찾아서 사용할 돈이 아니니 은행 이율보다 높은 정도의 수익률로 만족합니다.
김일구 상무님께서는 주식을 돈을 불리려고 시작해서 문제라고 하시면서 주식 투자를 저축으로 생각하라고 합니다. 주식을 저축처럼 생각하고 따박따박 모아야 한다고 해요. 그렇게 마음가짐부터 바꿔야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생각에 참 많이 동의했어요.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하락장이 없을 수는 없어요. 장기투자를 하면서 지나가는 길에 만난 하락장을 버티느냐 못 버티느냐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하락장에서 손실을 만났을 때, 나중에 수익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면 하락장에서도 버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버틸 수 있는 힘은 온전한 내 돈에서 나옵니다. 신용대출은 절대 안됩니다. 대출한 돈으로는 하락장을 버틸수가 없어요. 주식 담보 대출의 위험성
또 하나. 김일구 상무님께서 말씀하신 부분 중에 정말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어요.
바로 투자 = 어장관리 라는 것입니다. 주식투자를 할 때 여러 종목들을 지켜보다가 가장 괜찮은 종목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오랜시간 알아온 사람이라면 믿을 수 있는 것처럼, 오랜시간 알아온 주식이라면 주가가 떨어질 때 매수할 수 있는 것이죠.
매일 습관처럼 주식의 가격을 살펴보아야 지금이 낮아진 가격인지 높아진 가격인지 알수가 있을 거에요. 그래서 저는 매일 매수하지 않아도 제가 가지고 있는 주식들의 가격을 살펴봅니다. 미국주식시장이 늦게 열려서 밤에 보지 못하고 잠이 들면 아침에 어제의 금액이라도 확인하려 합니다. 그런데 그 말을 어장관리 라는 네단어로 설명해주셔서 완전 머리속에 쏙 박히더라구요 ㅎㅎ 주식과 밀당하는 줄 ㅋㅋㅋㅋ
주식의 가격을 높이는 이유로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그 회사의 주식을 사고 싶은 사람이 많을 때 주가가 올라갑니다. 또는 그 회사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면 주가가 올라갑니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로 인해서 콘택트(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주와 언택트(사람과 사람이 만나지 않는) 주의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제가 모으던 저변동 고배당 ETF도 42달러까지 갔었는데 32주까지 떨어졌어요.(지금은 40달러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언택트 주들은 고공행진하더군요.
자산의 가격을 유지하고, 주가를 유지하면 사람들이 소비를 하고 경제활성화가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자산을 가진 자와 아닌 자로 나뉘어 심한 격차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러다보니 미국 연준에서 저금리 정책을 재고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고용을 위해서 돈을 쓸 것이라고 발표합니다. 시장에 돈이 돌아다니게 하려면, 사람들이 취업해서 월급을 잘 받게 하고 그 돈으로 소비가 되어지게 하는 것이죠. 시중에 돈이 많아지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합니다. 물건보다 돈이 더 많으니 더 많은 돈을 주고 물건을 사야 되는 것이죠. 항상 물가를 낮추기 위해 힘쓰던 중앙은행이 물가가 올라도 괜찮다고 하면서 그동안 보여줬던 태도와 반대로 움직이고 있어요.
그렇다면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할까요?
앞으로 가격이 오를 산업을 찾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어떤 물건에 돈을 쓰는 지 살펴보고 그 회사에 투자를 해야겠죠.ㅎ 김일구 상무님께서는 소비재, 소비자와 가까운 회사들이 더 성장할 것으로 보고 계시네요.
세상의 변화를 계속해서 지켜보고 관심을 놓지 마시기 바랍니다. 변화를 보고 읽다보면 투자의 기회가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