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브런치다. 글이 잘 올라오지 않음에도 구독을 눌러주고 좋아요를 눌러주시는 분들이 너무 감사하다.
브런치에 글을 남기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그간 나는 블로그에 집중했다. 1일 1포 챌린지를 하며 방문자 수를 끌어올리고, 고대하던 애드포스트도 통과했으며, 약간의 성취감도 얻었다.
그렇지만 그 과정은 쉽지 않았다. 육아를 위해 전업을 선택했음에도 육아는 언제나 후순위가 되었다. 포스팅을 하느라 새벽 늦게 자서 입술이 터지고 낮에는 조느라 아기는 뒷전이 되었다.
이건 아니지. 내가 왜 퇴사를 한 건데?
1일 1포 챌린지를 그만두고 좀 더 부담이 적은 챌린지를 시작했다. 그런데 강제로 포스팅하던 강제력이 사라지자 이제는 눌려있던 완벽주의가 스멀스멀 다시 나타났다.
활발했던 블로그 포스팅은 멈추게 되었고, 성취가 멈추고 불안과 후회감이 가득해졌다.
그래서 일기를 썼다. 네이버에도, 그리고 지금 이 브런치에도. 일기는 내가 제일 잘 쓰는 거니까.
블로그에도, 브런치에도 드디어 글이 써진다. 블로그에는 주저했던 정보성 글도 쓸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니 다시 한번, 블로그에도 브런치에도 글을 써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