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spnea#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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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가게 이전의 마지막 작업인 물건들을 옮기러 출발. 어제 너무 늦게 집에 들어와서 그런가. 너무 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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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떠 있는데 비가 온다. 예보에 비 소식은 없는데 비가 오네. 비야 멈춰라. 오늘 아버지는 장례식에 갔다 온다 하시고 누나는 결혼식을 갔다 온다 하네. 삶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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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아무것도 없는 공간을 확인하고 작업을 들어갔는데 공간이 하나둘씩 채워지고 생겨나는 걸 보니까 진짜 신기하다. 이게 진짜 되는구나. 잘 보고 메모해둬야 나도 내 공간을 나중에 만들 때 참고할 수 있겠지. 어머니 가게를 도와드렸다는 것도 있지만 내게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 언젠간 나도 내 공간을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