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spnea#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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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다리에 쥐가 나며 깼다. 엄마를 소리치며 불렀지만 못 들은 듯했다. 간신히 혼자 풀어내고 깨기는 했지만 아아. 다리에 쥐가 나면 풀어줄 사람이 필요하기에 결혼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면 안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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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으세요? 스스로에게 끝없이 침전하는 크리에이터요. 나는 누구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싶어요. 그래서 제 취향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갈구하고 노력하는. 그런 크리에이터요. 크리에이터의 뜻? 가치? 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작든 크든 자기만의 기획을 통해 세상에 아주 작은 물결이라도,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에이터로서의 꿈은요? 전 제가 실존주의적이고 이기적인지라 세계 평화라던가 인류의 구원 이런 거에 대해선 솔직히 잘 모르겠고 우주에서 내던져진 존재로서의 제가 움직이는 가장 큰 원동력인 재미가 저한테서, 제 삶에 있어서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만들고 싶은 세상은요? 얼마 전 돌아가신 이어령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인데 모두가 같은 방향이 아닌 각자의 방향으로 뛰어간다면 모두가 1등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아요. 요즘에는 행복하세요-라는 말이 되게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서로가 생각하는 각자의 기준과 가치에 따라 행복하셨으면 좋겠고요. 아. 그리고 모두가 각각의 중심에 잘 서 있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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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을 보며 김환기를 생각한 밤. 온 우주가 어디에도 깃들어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