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spnea#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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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내가 써온 글들도 큐레이팅을 못 하는데 대체 어떤 걸 큐레이팅 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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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격리 한번 하고 나오니까 뭔가 나 완전 면역킹된 것 같아. 무서움 없이 밖을 거닐게 되네. 예전에는 옆에서 기침만 해도 살짝 예민한 감이 언짢아있었는데 요즘은 그냥 그러려니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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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에 자취하니까 되게.. 생각보다 되게 좀 많이 심심하고 생각보다 되게 좀 많이 외롭네에? 책 읽는 시간과 영화 보는 시간으로 많이 치환을 하고 있다고 한다지만 음음. 봄바람 때문인지 쉽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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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머리가 꽤 있는 편이라 일의 우선순위를 굉장히 잘 캐치하고 해결해 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어떤 일이 우선순위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던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이 생각하는 우선순위와 내가 생각하는 우선순위가 맞지 않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