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spnea#10
1020
난 너의 안경을 써보고서야 그제야 미안한 마음에 술잔을 적시네
1220
귤청을 만들었다.
1600
우리가 운영하는 서비스 중 하나가 말이 안 되는 부분이 있어 이 부분을 정리해서 이야기를 드렸다. 아무런 답도 돌아오지 않았다.
1618
화신백화점 전시를 보러 공평도시유적전시관에 왔다. 1100평의 크기를 자랑하는 만큼 압도적인 스케일을 잘 보여줬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나라는 없다는 말에는, 굵직한 역사적 사건뿐 아니라 소소한 민초들의 삶들 역시 제외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것들을 잘 보여주는 전시장이었다.
1949
밥은 잘 먹고 다닙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아버지.
2050
끝날 때까지 결국 아무런 답도 듣지 못했다.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려면 내가 저 말이 안 되는 부분을 뜯어고쳐 매뉴얼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잘못되었을 때 책임은 모두 내가 지면서. 나는 그 정도의 열정을 품을 것인가.
2157
넓은 것도 바라보는 관점을 달리하면 깊이가 된다.
2206
특별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책을 한 권 들고 지하철에 타 그 책을 읽는 것이다. 그러다 가만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보라. 그 주변의 아무도 책을 읽는 사람이 없을 테니.
2209
지하철에서 나와 집으로 향하는 길에 짙은의 Feel Alright이 흘러나왔다. 어렸을 때 한창 많이 들었던, 겨울의 침착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곡. 하루의 마지막에 듣는 곡만으로도 오늘 하루가 포근했던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