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spnea#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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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정도의 글을 쓰는 사람은 많지. 근데 나 정도의 글을 쓰면서 책을 내려는 사람은 적지. 그리고 실제로 책을 내는 사람은 훨씬 적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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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퇴실하셨던 분들이 놀러 오셔서 이야기를 나눴다. 새로 활동하시게 된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재밌는 이야기들을 전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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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곳에서 이야기를 계속하다가 저녁을 같이 먹으러 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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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역시 재밌다. 이야기는 역시 사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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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피드를 내리다가 이어령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접했다. 처음에는 이게 뭔 소린가 싶었다. 잘못 본 게 아닌가 싶었다. 네이버로 이어령을 검색했다.사망 2022. 2. 26이 기입되어 있었다. 아아. 나도 모르게 눈물이 계속 나왔다. 얼마 전에도 이어령 선생님의 인터뷰를 보면서 참으로 멋진 어른이라고 생각했는데- 나한테 지대한 영향을 끼친 분이라서 더 감정이 북받쳐 올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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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들어가 있는 여러 단톡방은 잠잠했다. 이어령 선생님의 죽음 소식을 전하거나 위로의 이야기를 전하는 곳은 아무 곳도 없었다. 이게 내 취향과 친구들의 테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