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래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Dyspnea#64

by ManAh



0640

대한독립만세



0702

취향에 대한 끝없이 지독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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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쉬는 날인데 이른 아침부터 깨어있는 이유는 어머니의 가게가 자리를 옮기는데 페인트칠 및 공사를 아버지랑 나랑 아버지 친구분이랑 삼촌이 하기로 해서 보러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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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담배와 막걸리를 사 오고, 햄버거를 사 오는 정도의 말 그대로의 잡일만 하고 있지만서도 왜 이렇게 힘이 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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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반에 일어나는 건 못할 짓인 것 같아. 하루가 이렇게 길다고? 아직 3시도 안 됐다니. 하루가 아직도 9시간이나 남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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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자기 공간을 만든 모든 사람들 칭찬하기로 했다. 이런 작업들을 모두 겪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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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를 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또 사전투표를 하는 것이 두려운 이유는 사전투표를 하고 본 투표까지 남은 시간 동안 내가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또 새로운 정보들이 어디서 튀어나와 판을 뒤흔들지 모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판단을 보류하고 결정하는 게 맞는 것이 아닐까 싶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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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이럴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래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친구와 대통령이 누가 될지를 놓고 밥 내기를 했다. 나는 이한테, 친구는 윤한테 걸었는데 이 내기에서 이기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이를 뽑으려는 게 가장 큰 이유가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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