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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맨브로 Jun 19. 2022

파이어 (FIRE) - 강환국

책을 읽고 글을 쓰면 정말 인생이 바뀔까? <4권>

저는 카톡을 통해서 우연히 접하는 콘텐츠를 좋아합니다. 카카오톡의 '뷰' 시스템은 이렇게 새로운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우연히 평소처럼 이런 저런 내용들을 눌러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우연히 이 책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요즘에 가장 관심 있는 주제에 관한 책이라 바로 구매를 했고 책을 읽어 나갔습니다.


이 책은 책 제목대로, '파이어족'에 관한 내용입니다. '파이어'란, FIRE(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를 뜻하는데 '경제적 자립을 통해서 빠른 은퇴를 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파이어족의 확산이 늘어났다고 하네요. 그리고 2020년에 코로나가 전세계적으로 창궐했는데, 이 전후로 한국에서도 파이어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된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코로나 이전에 경제적 자유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고, 코로나 시기를 통해서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다는 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코로나 기간동안 여러 자산이 폭락하는 와중에, 새로운 부자들이 엄청나게 많이 생긴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산이 폭락한 이후에 가장 많은 기회가 있다는 말처럼요.


그러나 코로나 때처럼 대폭락의 기회를 잡았던 사람들은 이런 기회가 오기 전 최소 5년에서 10년은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부자가 된 사람들의 책을 읽다 보니 발견한 공통점이었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코로나 이전에는 저축과 예금에만 관심이 있었지만, 코로나를 통해서 주식, 부동산 등 투자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이미 저는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기회는 분명히 또 올 것이고,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자 나도 투자, 돈, 금융지식을 공부해서 경제적 자유를 이뤄야겠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이 '파이어'란 책은 저자가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저자와 마찬가지로 경제적 자유를 이룬 20인을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하여 집필한 책입니다. 또한 유명한 경제 유튜브 채널인 '삼프로tv'에서 강력 추천한 책이라고도 하네요.


어쨌든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들이 많고, 방법도 다양하다'였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부자들의 모습은 성공한 기업가이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 등에 대한 모습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언론과 미디어에서 노출을 자주 하기 때문에 제가 생각했던 부자가 이런 이미지가 아니었나 생각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경제적 자유'란 그리 거창하지 않은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이 책에서 나온 대부분의 분들은 내가 투자한 자본금으로 인해 최소 생활비가 충족이 되거나 자산이 어느 정도 이상이 넘어가면 대부분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경제적 자유를 이룬 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크게 두 부류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정말 말 그대로 빠른 은퇴를 하고 취미나 여행 등 여유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경제적 자유 이후에도 계속 일을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두 부류의 큰 공통점은 경제적 자유 이후에도 좋아하는 일을 계속 했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은 이유가 내가 하기 싫은 일을 최소화하고, 좋아하는 일을 돈 걱정 없이 마음껏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또한 새로운 것들을 많이 경험하고 싶습니다. 이런 이유들이 제게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한 동기로 작용합닏. 이미 이룬 사람들이 비슷한 내용을 책에 해줘서 더 이루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책에서는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들의 다양한 루트와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주식과 부동산이 대부분이었으며, 코인으로도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심지어는 포커로 파이어를 이룬 사람도 있었습니다.


결국 세상에 돈 버는 방법은 수 만 가지가 넘으며, 나한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책에서는 이야기합니다.


저는 저번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비트코인에만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가상화폐가 가져올 세상이 크게 바뀔 것이라 생각하고, 아직 초창기인 산업이기 때문에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기에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마침 글을 쓰고 있는 오늘이 비트코인을 모으기 시작한지 딱 1년이 되는 날이네요. 사람들은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수익률일텐데 수익률은 반토막이 난 상태입니다 ㅋㅋㅋ 하지만 비트코인의 투자 주기는 최소 4년 이상이라 생각하는데요. 4년 이상을 보고 가치 투자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해 제 멘탈은 크게 나쁘지는 않은 상태네요 ㅎㅎ


매일 유튜브에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있는 영상을 올리고 있는데, 가격에 연연하기보다는 매일 유튜브에 기록을 축적한다는 마음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수익률보다 콘텐츠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올리니 폭락에도 오히려 멘탈이 터지지는 않네요. 신기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결론은 이렇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것은 저처럼 평범한 사람들도 가능한 일이며, 그 방법은 정말 다양하고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투자, 돈, 금융, 경제 등에 대한 공부는 필수로 필요합니다. 제가 이런 것들을 공부하기 위해서 필요한 방법은 책읽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양한 책을 읽고 갇힌 시각에서 벗어나 넓은 시야를 가지는 것이지요.


그 과정에서 브런치를 통해서 계속 글을 써나갈 것이고, 결국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과정을 통해 인생이 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기억에 남는 문장 >


1. 어떤 분야든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미 고수가 된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고 그들의 성공 방법을 알아낸 후, 그들이 공통저긍로 주장하는 부분을 찾아내 실천해야 한다.


2. "시장의 90%는 애초에 우리 경쟁 상대가 아니다. 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매일 뭔가 꾸준히 하면서 계속 버티면 된다. 꾸준히 하는 건 그 자체로 특별한 것이고 이렇게 성실할 수 있는 사람은 전체의 10%도 안 된다."라는 말을 했다. 나는 이 말을 듣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 이후 실제로 매일매일 뭔가를 생산하고 SNS에 전파하다 보니 팔로워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3. 나는 경제적 자유를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하는 것'과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직장 다닐 때와 다르게 매일매일 내가 관심이 있는 분야에만 집중할 수 있는 요즘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고 느낀다.


4. 혼자 사는 경우에는 밥을 해먹지 않고 사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밥을 하면 요리하고 치우는 데 1~2시간씩 낭비하게 되는데 자기계발을 하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게다가 혼자면 재료 값 들여서 요리해도 나중에 남는 재료는 버릴 때가 많죠.


5. "경제적 자유와 '부자'를 혼동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돈 걱정 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해도 되는 것이 경제적 자유입니다. 재산이 수조 원인 재벌과는 다른 개념이죠."


6. 잘 알고 잘될 만한 회사에 오래 투자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결국 가치투자죠.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그걸 못합니다.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서 너무 많이 거래를 합니다. 훌륭한 기업을 너무 빨리 팔아버리는 거죠.


7. 그는 코인 대부분은 앞으로 살아남을 가능성이 낮지만, 비트코인, 이더리움, BNB 코인은 미래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8. '왜 똑똑한 사람들이 계속 디지털 자산을 개발할까?'가 궁금해서 원리를 공부했는데, 앞으로 새로운 금융, 투자에서 활용 가능성을 믿어서 디지털 자산 투자도 했습니다.


9. 사실 "부동산은 투자고 주식, 코인은 투기다" 등의 편견을 가진 경우도 많은데, 그건 "대기업에 다니면서 임원이 된 인생은 성공한 인생이고 자영업을 하거나 공무원이 되는 건 비루한 인생이다"처럼 편협한 말이다. 어떤 투자든 고수의 경지에 오르면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


10. 직장인의 경우에는 '어디에 투자하느냐'보다는 '투자를 하느냐, 안 하느냐'가 더중요한 것 같다.


11. 최근 부동산으로 돈을 번 사람들이 매우 많은데, 그들이 엄청난 능력이 있다기보다는 그냥 부동산 시장에 참여했다는 점이 가장 큰 요소로 작용했다. (...) '자산 시장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를 강조했으며, 이게 경제적 자유의 핵심이라고 했다.


12. 어쨌든 이 책에 나오는 파이어 부자들의 3대 자산은 부동산, 주식, 코인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분석은 필요하다.


13. 암호화폐 역시 주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펀더멘탈 투자도 성공할 수 있고, 기술적 투자도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14. 젊은 나이에 상당한 부를 쌓았다는 것은 뭔가 남다른 행동을 했다는 것을 했다는 의미이다.


15. 특히 암호화폐를 끝까지 팔지 않고 20배 이상 오를 때까지 버틴 것이 인생을 바꿨다.




< 이 책에서 나온 책 리스트 >


1. <돈> - 보도 섀퍼


2. <나는 아르바이트로 12억 벌었다> - 조인호


3. <거인의 포트폴리오>, <절대수익 투자법칙>


4. <마법의 연금 굴리기>, <회사, 언제까지 다닐 거니?>


5. <파이어족이 온다>


6. <대한민국 파이어족 시나리오> - 바호(이형욱)


7. <가상화폐 투자 마법공식>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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