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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맨브로 Jun 11. 2022

나는 투자로 30년을 벌었다 - 한정수 (세상학개론)

책을 읽고 글을 쓰면 정말 인생이 바뀔까? <3권>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제작년부터 경제적 자유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세상이 혼란하고 불안정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내가 과연 집을 사고 가정을 꾸릴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들었습니다. 또 노동만으로는 내 삶의 안녕을 보장할 수 없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경제적 자유를 원하게 되었고,  부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돈, 성공, 투자 등 관련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 '나는 투자로 30년을 벌었다'라는 책은 경제적 자유라는 꿈이 생긴 이후에도 몇 번씩 읽었던 책입니다.


우선 저자는 "세상학개론"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30대 초반의 나이로 경제적 자유를 이룬 분입니다.


회사 선배님에게 이 유튜버를 소개 받고, 한동안 이 분의 유튜브를 정주행 할 정도로 푹 빠져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왜 이 분을 다른 부자들보다도 더 관심 있게 보고, 좋아했는지 생각해봤습니다. 우선 이 분은 거의 30세에 경제적 자유를 이뤘습니다. 저보다 불과 한 두살 밖에 많지 않은 형입니다. (여기서 제 나이가..)


그러다 보니 "나보다 한 두 살 많은 형인데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고? 개쩐다."라고 느꼈기에 유튜브를 보면서 책도 여러 번 반복해서 읽은 것 같습니다. 또 같은 세대를 살다 보니, 책이 책 같지가 않았습니다. 공부를 잘 하든 게임을 잘 하든 잘 나가는 학교 선배가 남겨준 족보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또 이미 부자가 된 사람들 중에서 저와 나이가 비슷한 사람들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이전에 후기를 남겼던 로버트 기요사키 작가님, 김승호 회장님 등 저와 다른 세대이기 때문에 내가 부자가 되기에는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리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저자는 저와 같은 세대이기에, 저도 노력하면 30대에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습니다.


또한 이 분이 투자하는 자산도 요즘 가장 이슈가 되고 트렌디한 자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애플, 구글, 테슬라 등에 투자한 것은 물론이고, 최근에 큰 이슈가 되었던 가상화폐에도 투자를 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투자를 하고 계십니다.


저도 이제 투자를 시작한 투린이이지만, 주식이나 부동산보다 가상화폐의 투자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오로지 비트코인만을 모으고 있으며, 다른 알트 코인들은 잘 모르고 관심도 많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비트코인을 모으는 걸 오픈했네요. 허허


(가상화폐 투자를 한다고 하면, 주변에서 안 좋게 보는 게 아직 있는 것 같아서 조심스럽네요..)


어쨌든 저는 주식과 부동산은 공부하기에 부담감을 느끼고 재미보다는 어려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반면에 가상화폐는 공부하는 과정도 너무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공부한다는 이상한(?) 희열감도 있었습니다.


다만 이건 저만의 생각이기 때문에 가상화폐 투자를 권장하거나 추천하는 내용은 절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가상 화폐 얘기는 그만하고, 어쨌든 이 책은 투자를 막 시작하는 저같은 초보도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쓰여졌습니다. 또 저의 투자 전략과 철학의 기본을 다져준 책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오랜만에 이 분의 유튜브를 봤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투자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했다는 소식과 함께 어떤 모임 같은 걸 운영한다고 하셨습니다. 젊은 나이에 부자가 된 사람들을 위한 모임으로 이해했는데 나중에 저도 이 모임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ㅎㅎ


헛소리라고 하더라도 일단 글로 쓰거나 말로 얘기하면 그런 꿈이 이루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선은 헛된 희망일지라도 그냥 던져봅니다.


이 책은 제게 있어 앞으로의 투자를 위한 기본서 같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냥 읽고 싶을 때 반복해서 읽게 될 것 같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책의 제목처럼 저도 투자로 30년 이상을 벌고 단축하고 싶습니다!! ㅎㅎ



< 기억에 남는 문장 >


1. 주변에 얘기해보니 로또를 맞지 않고 부유해지는 방법은 3가지가 있다고 했다. 사업을 잘하거나, 결혼을 잘하거나, 투자를 잘하거나. 다니던 회사의 겸업금지 조항 때문에 사업을 할 수는 없었다. 다짜고짜 회사를 나와 성공할지 말지도 모르는 사업을 시작하는 건 큰 리스크였다. 결혼 역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옵션이 아니었다.



2. 세상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투자자가 있지만, 그들이 하나같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투자 원칙'이 바로 서야 한다는 것이었다.



3. 투자의 가장 좋은 점은 투자를 통해 경제적 자유, 나아가 시간의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시간은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돈이 아무리 많은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늙어버리고, 주어진 시간이 모두 떨어지면 죽는다. 돈으로 시간을 사서 영원히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한 번 지나버린 시간은 돈을 주고 다시 사올 수 없다. 그래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가치 있게 사용하는 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



4. 소비는 수익률로 따지면 -100%다. 아무리 돈을 저축하고 굴려봤자 조금 돈이 모였다고 해서 냉큼 소비에 써버린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5. 나는 꼭 성장을 위한 기록이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유튜브 채널을 시작해보는 걸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 나는 직장인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는 유튜브라고 말할 정도로 유튜브를 통해 얻은 것이 많다.



6. 목표를 말도 안 되게 높게 잡으면, 실패해도 남들 머리 위에 떨어진다.



7. 워런 버핏은 본인의 투자 스타일이 '천천히 부자가 되는' 방법이라고 했지만, 내가 경험한 바로는 가장 확실하고 빠르게 부자가 되는 방법이다.



8. 나는 누군가가 운으로든 선택으로든 무언가에 투자해 1만 배의 수익을 얻었다면, 그 사람은 그 수익을 가져갈 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9. 투자는 경제학이나 수학보다는 오히려 심리학에 가깝다. 가격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이유는 가치가 변동하기 때문이 아니다. 시장의 심리가 끊임없이 가격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10. 돈을 버는 가장 쉬운 방법은 싸게 사는 것이다.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모두가 무서워하는 폭락을 활용하는 것이다.



11. 집중 투자의 연속으로 부를 일군 카네기가 생전 좋아했던 말은 다음과 같다.


"모든 달걀을 하나의 바구니에 담아라. 그리고 그 바구니를 잘 지켜 봐라."


"기회를 중구난방 날리지 마라. 세상의 가장 큰 성공들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만들어진다."



12. 아이작 뉴턴이 "내가 남들보다 더 멀리 본 것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이전에 성공했던 사람들의 생각에 본인만의 생각을 조합해 새로운 시각을 만들어낸다.



13. 보통 버블은 당대에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유망한 혹은 가장 안전하고 매력적인 분야에 생긴다. 닷컴 버블도 그랬고 부동산 버블도 그랬다.



14. 비트코인은 내재가치가 없다는 면에서 달러와, 생산가치가 없다는 면에서 금과 비슷하다. 달러와 금의 가치가 어디서 나오는지를 생각해보면 비트코인의 가치가 어디서 나오는지 가늠해볼 수 있다.



15. 5년 뒤, 10년 뒤의 가상자산 시장이 얼마나 발달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나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한국에서는 네이버의 이해진, 카카오의 김범수 같은 사람들이 인터넷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나 사업에 뛰어들어 큰 부를 쌓았듯이, 일찌감치 가상자산의 잠재력을 알아본 투자자나 사업가 중ㅇ서 새로운 부자가 탄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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