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맨브로 Feb 12. 2023

럭키드로우 - 드로우앤드류

책을 읽고 글을 쓰면 정말 인생이 바뀔까? <18권>

최근에 우연한 기회로 드로우 앤드류 님의 강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드로우 앤드류 님은 인스타그램 브랜딩을 통해서 자신을 알리고, 이후에 유튜브와 여러 사업을 하고 계신 인플루언서입니다.



드로우앤드류 님이 책에서 전하는 하나의 메시지는 "좋아하는 일로 행복하게 일하자."입니다.



원래는 드로우앤드류 님을 잘 알지 못했습니다. 최근에 유명해지신 인플루언서 분들 중에 한 분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강연을 듣고 나니 저는 드로우앤드류 님의 팬이 되었습니다.



드로우앤드류 님은 자신을 사업가라고만 지칭하지 않습니다. 사업가이자 예술가이자 크리에이터라고 이야기합니다. 저도 당연히 돈을 많이 벌고 싶지만 사업가라는 저의 모습은 잘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보다는 크리에이터나 예술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예대를 졸업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좋아하는 분들 대부분은 유명하신 사업가 분들보다도 유튜브 크리에이터 분들을 더 좋아하고 관심 있어합니다. 굳이 분류를 하자면 유튜버 분들도 사업가에 속하지만, 저는 상품과 서비스보다는 콘텐츠를 더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콘텐츠를 만들다 보면 굿즈나 커뮤니티처럼 상품과 서비스를 사람들에게 알릴 수도 있겠죠?



어쨌든 이 부분은 취향에 따라 나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류(줄여서 드류 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님은 약간 MZ 세대를 대표하는 사업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자유롭게 자신만의 방식을 표현하고,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것이 정말 닮고 싶었습니다. 저도 드류 님처럼 살고 싶었습니다.



또한 강연을 들을 때 드류 님은 정말 행복해 보이셨습니다. 드류 님께서 스스로 만든 가치가 사람을 뚫고 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비록 온라인 강연이었음에도 드류 님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빨리 부자가 되고 은퇴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완전한 은퇴는 불가능하다는 걸 요즘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 그 단계에 도달하지 못해서 어떤 감정을 느낄지는 정말 상상도 안 됩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의 부를 이루고 경제적 자유를 이룬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시점이 되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계속해 나간다고 합니다. 



저도 제가 목표하는 자동화 수익을 이루고, 경제적 자유를 이룬 이후의 상황을 생각해 봤습니다. 저도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대신 제가 싫어하는 일보다는 좋아하는 일들을 더 많이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글을 쓰고 콘텐츠를 만들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경제적 자유를 이루려는 궁극적인 이유는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내가 쓸 수 있는 시간을 더 좋아하는 일에 쓰고, 소중한 사람들과 보내는데 쓰고 싶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다 보면 사실 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문득 들었습니다.



어쨌든 저도 제가 좋아하는 일로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계속해서 탐구하고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책을 읽는 것이 제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과정 중에 있는 듯합니다. 그렇게 제 인생은 조금씩 조금씩 변화해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억에 남는 문장 >


1.

“나는 좋아하는 일로 행복하게 일하고 싶어. 나만의 공간도 갖고 싶고, 유명한 브랜드와 협업해 멋진 프로젝트도 해내고 싶어.”



2.

나를 인정해 주는 사람이 없다면 내가 인정해 주면 된다. 내게 관심 있는 사람이 없다면 내가 나에게 관심을 주면 된다. 나를 세상과 이어주는 사람이 없다면 내가 세상과 나를 이어주면 된다.



3.

내가 나를 세우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대우해주지 않는다. 성장하고 싶다면 겸손에 대한 집착부터 버려야 한다. 겸손은 진짜 높은 자리에 올랐을 때 빛을 발한다. 어쩌면 우리는 겸손하면 바보가 되는 시대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4.

무엇을 택하든 내가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끝없이 도전했을 것이다.


결국 중요한 건 “지금 행복하니?”라는 질문에 “행복하다”라고 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5.

내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단순히 ‘돈 버는 방법’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일로 어떻게 행복하게 일할 지를 고민해 보자는 것이다. 남들이 시키는 일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



6.

주변의 시선 따위는 신경 쓰지 말고 얼마든지 행복을 찾는 도전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그게 가족이나 친척, 친구일지라도 말이다.



7.

당신을 이해하는 사람은 오직 당신뿐이다. 진부한 이야기지만 행복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남에게 잘 보이려는 일이 아닌 오직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



8.

나는 회사 안에서의 삶이 있고 회사 밖에서의 삶이 있듯이, 회사 안에서의 일이 있고 회사 밖에서의 일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그 일을 좋아하는지의 여부이지, 일 자체를 나쁜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9.

먼저 ‘직’은 쉽게 이야기하면 ‘Job’이다. 회사에 들어가 대리, 과장, 차장, 부장, 사장 같은 직함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업’은 Mission이다. 나에게 맡겨진 임무, 즉 내가 세상에 온 이유라고도 할 수 있다.



업은 타고난 나의 적성으로 평생 할 수 있는 일을 뜻한다. ‘직’이 하나의 직함으로 하나의 가능성밖에 담지 못한다면 ‘업’은 나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양한 일로, 다양한 모습으로 끝없이 파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10. 

한 경제학자의 말을 빌리자면,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직’으로 버는 수입 말고 ‘업’만으로만 한 달에 30만 원을 벌 수 있다면 3억 원의 금융 자산을 갖고 있는 것과 똑같다고 했다.



11. 

300만 원을 벌려고 매월 160시간을 기꺼이 쓰던 시절의 내가 얼마나 사소한 일들에 시간과 에너지를 흘려보내며 살았는지 깨닫게 된 것이다.


회사를 다니면서 유튜브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회사 일은 ‘내가 해야 하는 일’이고 유튜브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이었다.



12.

나는 그저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 중에서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았을 뿐인데 저절로 돈 버는 기회도 찾아온 것이다.



13. 

만약 내가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0부터 시작한다면, 나는 가장 먼저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를 찾기 위한 자기 성찰을 할 것이다. 나는 누구이고, 과거의 어떤 경험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으며, 미래의 나는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생각해 볼 것이다. 그리고 내가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탐색할 것이다.



14.

‘어떻게 돈을 벌 것인지’에 앞서 ‘누구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말과 같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는 브랜딩 기획’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15.

시간과 관심은 돈보다 귀한 가치다.



16.

슬럼프에 빠진 나는 마음을 비우고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기로 했다.



17. 

중요한 것은 나의 가치를 세상에 알리는 것이지 스스로를 유튜버, 인스타그래머, 블로거 등 하나의 정체성에 국한시킬 필요는 없다.



18.

이 세상은 결국 자신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19.

우리는 스스로 믿는 만큼만 성장한다. 생각이라는 것은 참 무섭다.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느냐에 따라 성장할 수도 있고, 퇴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혼자 감당해야 하는 지금, 자기 암시는 그 어떤 때보다 내게 가장 유용한 도구다.



20.

자신만의 기준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목표를 이루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그 절대적인 기준은 나 자신이어야 한다. 이는 자신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서만 알 수 있다.



21.

나는 지금의 삶이 너무 좋고 행복하다. 앞으로도 나는 ‘좋아하는 일로 행복하게 일하자’는 메시지를 세상에 전하는 크리에이터이자 예술가이자 사업가로 살아갈 것이다. 그게 내가 받은 이 행운을 세상에 보답하는 일이 될 테니까

작가의 이전글 지무비의 유튜브 엑시트 - 지무비(나현갑)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