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 고명환

책을 읽고 글을 쓰면 정말 인생이 바뀔까? <31권>

by 만브로

4월부터 일하던 직장에서 휴직을 하였습니다. 번아웃과 무기력증이 너무 심해져서 회사의 권유로 휴직을 시작하였습니다.


일을 막상 쉬고 나니 처음에는 좋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넘쳐나는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할 지 방향을 못 잡았습니다.


운동을 많이 하자, 책을 많이 읽자, 여행을 많이 갔다 오자 등 여러 계획들을 세웠지만 생각만큼 잘 진행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30대에 쉬는 시간이 많아졌다 보니, 주로 혼자 있는 시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번아웃과 무기력증은 많이 좋아졌지만 사람을 만나지 않는 고독함과 외로움, 그리고 끝없는 나태함과 게으름은 쉽게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책을 한 권이라도 읽겠다는 생각으로 읽은 책이 이 책이었습니다. 고명환 작가님은 평소에도 자주 즐겨 보는 <하와이 대저택>님의 유튜브 채널에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인기가 있었던 개그맨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명환 작가님께서 큰 교통사고 이후에 책을 정말 미친 듯이 읽기 시작했고, 독서를 통해 인생을 변화시켰다는 스토리가 인상 깊었습니다. 그렇게 고명환 작가님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저도 어느 새 팬이 되어 있었습니다.


또 제가 좋아하는 이유가 책을 통해서 인생을 변화시키셨기 때문입니다. 브런치에도 '정말 책을 읽으면 인생이 바뀔까?'라는 질문을 제목으로 남기는데, 그 궁금증을 정말 해결하신 분입니다.


하지만 책을 읽는 것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이번 해에는 꼭 1년 안에 100권을 읽어봐야지 하고 마음은 수천 번 먹었지만 결국 지금까지 10권도 못 읽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는 과정 자체도 어렵습니다. sns에 이미 중독되어 쇼츠에 시간을 하루종일 쓰다 보니, 막상 책을 읽지는 못합니다.


책 한 권도 읽기 힘들고, 읽고 싶은 마음이 잘 안 드는데 고명환 작가님의 이 책을 읽다 보면 그래도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 역시도 "독서해라"입니다. 그리고 고명환 작가님도 책을 어마어마하게 읽으셨다 보니 인용되는 내용들도 너무 좋고 풍부합니다. 그리고 문장도 짧고 간결해서 쉽게 읽히는 책입니다.


어쩌면 휴직으로 인해 고독하고 고요한 상태를 보내고 있지만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시간은 지금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100권을 읽겠다는 목표가 강박이 되어, 책을 쉽사리 읽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100권이 아니더라도 독서가 생활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책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독서 그 자체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혹시라도 저처럼 독서를 많이 하고 싶으신 분들, 책읽기가 어려워지신 분들께서 읽으시면 독서에 대한 열정이 다시 생겨날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기억에 남는 문장 >


1.

어렵게 시작해서 쉽게 살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독서다. 독서는 어렵다. 무엇버다 힘이 든다. 독서가 좋다는 걸 알면서도 하지 않는다. 아니 못 한다. 그만큼 힘든 것이다. 그런데 힘들기 때문에 힌든 만큼 쉬워진다. 영상 강의를 보는 것은 책을 읽는 것보다 쉽지만 책만큼 효과가 좋지는 않다. 하지만 하루에 10시간 이상 책상에 앉아 있어보라. 단 하루 만에 스스로 느끼는 자신감이 대단히 높아질 것이다. 독서의 힘이다.



2.

책은 세상의 공격으로부터 우리를 방어하는 든든한 무기다.


그 와중에 책을 읽는다는 건 내가 세상을 공격하는 것이다. '공격이 최고의 방어'라는 말이 있듯이 수많은 정보들에 끌려다니지 않으려면 책을 읽어야 한다.



3.

인생에서 혼돈은 제거할 수 없다. 혼돈이 없으면 인생이 아니다. 인간은 극복하며 나아가는 존재다. 그때 쾌감을 느낀다. 혼돈을 제거하려 하지 말고 혼돈을 껴안고 혼돈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4.

글을 읽는 당신의 현재 생활이 마음에 안 든다면 그건 생각을 하지 않아서다.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생각을 하라. 생각을 위해서 질문을 던지고, 질문을 던지기 위해서 책을 읽어라.



5.

필요한 고통이란 예를 들면 이런 거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을 상상하며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는 것, 남들과 비교하여 자기 스스로를 비하하고 괴로워하는 것, 지금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혼란스러워하는 것 등이다. 이런 고통들은 책을 읽으면 절대 겪어도 되지 않는 것이다.



6.

역진하며 꽃을 심어보자. 역진한다는 말은 황무지를 등지고 뒤로 걸어가며 심는 것이다. 내 눈에는 오직 지금까지 심어온 꽃만 보인다. 뒤돌아보지 않는 한 황무지는 보이지 않는다. 지치지 않는다.



7.

진리, 성공, 기회는 위쪽 세상이다. 내가 맘대로 할 수 있는 세상이 아니다. 하지만 아래쪽 세상은 다르다. 내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 태양을 잡을 순 없지만 흙은 움켜쥘 수 있다. 낮은 곳에 집중하라. 흙을 파고 꽃을 한 송이씩 심다 보면 태양은 늘 찾아온다. 진리, 성공, 기회는 이렇게 찾아오는 것이다.



8.

"인생 책은 없습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인생 책입니다. 왜냐면 사람은 계속 변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책을 인생 책이라 생각하고 읽어라.



9.

사람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우주의 크기가 있다. 그리고 그 크기에 맞는 책이 있다. 책을 읽을수록 우주는 커진다. 커진 만큼 큰 책을 읽을 수 있는 것이다. 작은 우주로 큰 우주를 담을 수 없다. 모두가 위대하다고 하는 책이 지금 재미없는 이유다.



11.

지혜는 본인이 사색을 통해 갈고닦아야 생기는 것이다. 진정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원한다면, 돈이 되는 아이디어를 원한다면 책을 읽어라. 그것도 좀 무리해서 읽어라. 한 분야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만 읽지 말고 닥치는 대로 읽어라.



12.

서는 효율이 나쁘고, 느리고, 고통스럽다. 하지만 이를 감수해야만 우리는 원하는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



13.

내가 하루도 빼먹지 않고 하는 일이 있다. 긍정 확언이다. 나는 긍정 확언의 힘을 믿는다.



14.

최선을 다해 '나'를 찾지 않으면 결국 죽음 앞에서 진짜 '나'로 살지 못한 것을 후회하게 된다. 진짜 '나'를 찾는 순간부터 '내' 인생이 시작되는 것이다.



15.

확한 준비가 바로 내가 말하는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 같은 삶을 살자'는 것이고, 이걸 위해서는 딱 두 가지만 하면 된다. 아침 긍정 확언과 30분 독서!



16.

공하는 사람들은 절대 '~할걸' 하는 말을 내뱉지 않는다. 그들은 이미 말버릇 중에 가장 쓸모없는 말버릇이 후회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17.

부자의 삶뿐만 아니라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삶들이 책 속에 있다. 그 삶들을 읽다 보면 매게 맞는 삶을 상상하게 되고 결국 자신이 태어난 이유대로 살게 되는 것이다.



18.

는 게 당연하다. 져도 괜찮다. 그런데 절대 도망가서는 안 된다. 도망가면 영원히 이룰 수 없다.


어떤 일을 할 때도 실패할 수 있다. 하지만 안 된다고 도망가면 그 일은 영원히 안 될 수밖에 없다.


우리 모두에게는 돌아올 수 있는 힘이 있다.



19.

책은 아무리 재미있고 몰입감이 강해도 독자에게 생각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장점이 있다. 아무리 재밌고 아무리 몰입시켜도 속도가 느리다. 왜? 생각하기 위해 읽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니 생각을 방해할 정도로 빠르게 읽으면 독서하는 효과가 없다.



20.

한 권의 책을 매일 딱 10쪽씩만 읽는 것이다. 더 읽어도 안 되고, 덜 읽어도 안 된다. 무조건 딱 10쪽씩만 읽어야 한다. 그런데 한 권의 책만 그렇게 읽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독서력에 맞게 5권에서 10권까지 권수를 정해 그 모든 책의 딱 10쪽씩만 읽는 것이다.



21.

독서의 목표 중 10퍼센트가 지식을 얻는 것이라면, 90퍼센트는 지혜를 얻는 것이다.



22.

1분 후에 까먹어도 상관없다. 서는 지식을 쌓는 게 아니라 생각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니 말이다



23.

현대 사회는 먹고 입고 자고 싶다는 욕구가 이미 충분히 충족된 상태다. 안정을 추구해야 할 이유가 없다. 모험과 도전을 즐기고, 계속 변화해야 한다. 계속해서 도전해야 진정한 '안정'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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