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 코스 >
2019-10-17 23:33:26
2013년 가을에 시작된 지리산 둘레길 걷기 트레킹이 막을 내렸다.
2019년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남은 마지막 코스를 돌아 시작 원점인 주천으로 회귀했다.
이번 코스는 500미터 정도의 구릿재와 밤재를 넘는 약간의 난이도가 있는 코스였다.
기억을 더듬어 일지를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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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아침 7시 20분 남부터미널에서 만나 식사를 하고 8시 차로 구례로 출발, 12시 20분 도착해서 근처 추어탕집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었다. 택시로 지난번 코스 끝난 지점인 오미 운조리로 이동, 1시 조금 넘어 17코스를 시작한다. 여기서 방광마을까지 가는데 이 코스말고 강변을 따라 난동마을까지 가는 19Km 코스도 있다. 우리는 짧은 우미->방광 코스를 걷는다.
마을을 끼고 논길을 걷는다. 지난 태풍으로 벼가 많이 누웠는데 일손이 달려 그대로 둔채 상해가고 있는 논이 안타까웠다.
하사마을에서 상사마을로 가는 중간에 마을을 우회하는 약간의 산길을 걷는데 입구를 못찾아 조금 마을에서 헤맸다. 나중에 보니 마을길을 통해서도 다시 산길 코스와 만나는 길이었다.
중간에 발의 열도 식힐겸 계곡물에서 쉬며 에너지 보충하다. 다리를 바위에 걸쳐 만든 것이 이채로왔다.
황전리 계곡물길을 따라 걷는다. 마을주민 할머니 한 분이 감을 주시어 감사히 받았다.
지리산 화엄탐방 지원센터 안내소를 지나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동동주에 묵무침으로 갈증을 달래고 영양을 보충하다. 기회 있을 때마다 먹어둬야 한다.
드디어 첫째날 숙소인 세자매 식당에 도착하다. 천은사 들어가는 입구였다. 식당 위 층을 민박집으로 개조해 운영하고 있었다.
정갈한 음식이었다. 위에는 돼지파동으로 요란하지만 여기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 흑돼지 삼겹살로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이쪽은 사람도 없고 당연히 매점도 없다. 식당에서 음료를 조금 사다 숙소에서 먹고 놀다 취침. 하루 일정을 끝냈다.
오늘 걸은 거리 약 13키로, 이동시간 4시간 정도.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