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_ 참 한국인이라면 어려서부터 마음에 부담으로 담아가야 하는 화두이다.
요즘은 유치원부터니 대학까지 무려 십 수년, 사회 나와서도 해외연수에 학원수강 등 거의 영어와 전쟁하듯이 살고 있는게 우리네 삶 아닌가 생각도 된다. 나만해도 벌써 수 십년 비효율적이지만 영어를 늘 가깝게 대하려 노력하고 있다. 예전에는 이찬승 히어링, 사이드 바이 사이드 같은 테이프로 공부했고 방송영어로 KBS2의 GMP를 몇 년 꾸준히 들었다. 최근에는 대세인 유튜브의 영어 인기사이트인 라이브아카데미를 구독하고 있다.
문제는 공부하는 만큼 영어가 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제일 큰 원인은 공부해야 사용할 기회가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뻔질나게 해외여행 다니는 것도 아니고 해외출장 다니는 것도 아니니 알고 있는 것도 다 잊어버리게 된다. 그나마 더듬대지만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정도에 만족해야 하는 실정이니 좀 손해보는 느낌도 든다. 이 책은 캐나다에서 영어교육을 연구한 저자가 영어 말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주고자 저술한 책이다. 10여 년전 이 분이 펴낸 영낭훈(영어낭독훈련)이란 코스를 좀 공부해 본 결과 나름 성과가 있다고 생각되 이번에 또 다른 어드바이스인 센텐스 빌딩 내용을 살펴보게 되었다.
우선 이 책의 핵심은 흔히 얘기하는 우리의 영어 공부 방법이 문제가 있다는 분석에서 시작한다. 문법은 스피킹에 큰 도움이 안된다. 리딩과 독해에 치중해서는 말 한마디 자신있게 뱉을 수 없는 벙어리 영어에 머무르게 된다는 지적이다. 그는 우선 쉬운 영어 문장을 많이 따라 큰 소리로 읽어 문장 자체를 외워 자동적으로 입밖으로 나올 정도로 말하는 훈련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_요게 '영낭훈'의 핵심이다. 영낭훈은 3단계, 100일 프로젝트로 수행되는데 1단계는 Picture telling, 2단계로 Tale telling, 3단계 Novel telling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더해 이 책은 기본 문장을 바탕으로 문장을 10배로 응용하는 센텐스 빌딩 학습법을 소개하고 있다. 사실 생활영어 수준에서 100문장 정도만 자유롭게 구사하면 언어 소통에 문제없다고 한다.
센텐스 빌딩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There is a map over there. _이 문장을 일치, 시간, 부정, 의문, 단어응용을 통해 문장을 바꿔 말하는 훈련법이다.
-There are girls over there _일치
-There was a map over there._ 시간
-There isn't a map over there._부정
-Is there a map over there?_의문
-There is a laptop over there._단어응용
좀 쉽게 영어를 말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은가? 일반인이 고급영어 구사하기 쉽지않고 또, 사용할 기회도 없을 텐데 유행하는 말로 가성비 좋은 영어 말하기의 노하우를 하나 건진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