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진 찍고 오기

by 박상만

2016-03-26 16:26:16


요즘 날씨 참 좋다.

이맘때쯤 말썽부리는 황사만 없다면 햇볕좋고 바람 간지러운 라이딩하기에 최적의 날씨다.

4월 남한강 라이딩을 앞두고 시뮬레이션으로 아라뱃길을 돌아왔다. 14년 카페 정기라이딩으로 다녀온지 2년만이다.

주말은 엄청난 인파가 몰릴거 같아 금요일 시간되는 회원들과 단란하게 돌아왔다.


- 3월 25일(수) 10시 ~ 오후 5시

- 4대강 자전거길 시작점, 아라뱃길 돌아오기 약 80Km(Door to D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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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대교 건너 아라뱃길 시작점인 전호리 입구 인증센터에서 휴식, 약간 차가운 바람에 따스한 원두커피로 속을 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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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천교 옆에서 컵라면을 먹으며 잠시 휴식, 바지선이 하나 지나가고 검단쪽에서 경전철이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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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교에서 도로로 벗어나 바닷가로 달려 정서진_4대강 종주 출발점에 이른다. 멀리 영종대교가 보인다. 2층구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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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라이딩은 단촐하게 3명, 빨노파 3인방 라이딩이 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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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진은 정동진의 정 반대쪽 위치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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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주 자전거길 출발라인 아치, 이거 언제 한 번 돌아야 할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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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은 갑문쪽을 건널 수 없어 다시 나오다 청라교를 건너던지 좀더 올라오다 백석교를 건녀야 한다. 청라교는 엘레베이터가 없다. 시천교 엘레베이터를 이용하려다 다리가 포장공사 중이라 다시 갑문쪽 백석대교로 가서 건너는 중복라이딩을 했다. 사진은 시천교 남단 엘레베이터 내부에서 한 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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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천교 북단의 유천오리집에서 장어구이로 늦은 점심을 맛있게 먹다.. 아라뱃길 라이딩시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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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강지가 식당 공터에서 달콤한 낮잠을 즐기는, 한가로운 오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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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보았던 스카이워킹로드와 아라폭포는 건너뛰고 새로 꾸며진 수향루를 돌아 나왔다. 멋진 연회장이었다.


이후 신나게 뒷바람 맞으며 달려 김포마리나를 돌아 전호대교, 행주대교를 건너 귀가, 좋은 벗님들과 즐겁게 보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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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라이딩 맵, 갈 때는 맞바람, 올때는 뒷바람..뱃길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참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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