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녀자들/2번째 그녀의 요즘
20개월 딸 엄마
30대 JYP 님의 요즘
주중은 늘 회사에서 보내는데 오랜만에 휴가를 냈더니 아기가 콧물 나고 열이 나서 아침부터 병원에 다녀오고 아기를 돌봤습니다. 아직 말을 잘 못하니까 아프다고 우는 아기가 안쓰러웠고 회사에 가고 아기가 어린이집에 가는 일상과 척척 되어 있는 집안일이 함께 사시는 시어머님의 헌신과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구나 해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육아와 집안일에는 미숙한 절 발견하고 반성도 했습니다. 쉬고 회사에 간 다음 날은 잔뜩 쌓여있는 업무로 일로만 하루를 채웠습니다.
BTS(최애는 지민, 외모/노래/춤 사기캐입니다)와 김미경,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지속하고 있는 게 멋집니다! 친구나 인생 선배들 중에도 그런 사람들이 많아서 기분 좋은 자극이 되고 나도 그들에게 멋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하루 중에 일을 하며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 아이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하는 게 괜찮을까?
앞으로 계속 일을 하고 싶다면 나만의 일을 준비해야 하는 게 아닐까?
쌓여있는 연차에 부족한 내 모습을 볼 때 계속 성장하고 싶은데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은?
코로나로 느슨해져 버린 관계들을 생각하며 아쉬움과 너무 가깝게 붙어 있는 가족들의 충돌을 보며 관계가 쉽지 않은데 마음과 마음이 닿고 배려하는 관계를 만들어가고 싶은데 어떻게 할 수 있나?
올해 말에 독립을 하는데 새로운 시작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만의 공간을 만드는 것과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것
처음 만났을 때도 주변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인터뷰하고 있었는데 지금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고 놀랐어요! 만두언니가 만날 때마다 항상 물어보는 “최근 관심 있는 키워드 3개는?” 이 질문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항상 다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호기심 있게 바라보고 관심을 가진다는 게 삶에 적극적인 기운을 불어넣고 들으면서 성장해가는 것 같아요. 저도 따라서 주변 사람들에게 종종 물어봅니다. ^-^ 보고 싶고 웃음소리 들으면서 수다 떨고 싶어요~ 가야 할 길을 앞서 씩씩하게 걷고 있는 만두언니 늘 사랑하고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