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만두부인 Apr 07. 2021

[인터뷰] 30대, 만 1살 딸 워킹맘, JYP

/익명의녀자들/2번째 그녀의 요즘

20개월 딸 엄마 
30대 JYP 님의 요즘 


 JYP 님이 그리신 가족


1.  당신의 어제 일상을 알려주세요. 


주중은 늘 회사에서 보내는데 오랜만에 휴가를 냈더니 아기가 콧물 나고 열이 나서 아침부터 병원에 다녀오고 아기를 돌봤습니다. 아직 말을 잘 못하니까 아프다고 우는 아기가 안쓰러웠고 회사에 가고 아기가 어린이집에 가는 일상과 척척 되어 있는 집안일이 함께 사시는 시어머님의 헌신과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구나 해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육아와 집안일에는 미숙한 절 발견하고 반성도 했습니다. 쉬고 회사에 간 다음 날은 잔뜩 쌓여있는 업무로 일로만 하루를 채웠습니다.


2. 최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BTS(최애는 지민, 외모/노래/춤 사기캐입니다)와 김미경,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지속하고 있는 게 멋집니다! 친구나 인생 선배들 중에도 그런 사람들이 많아서 기분 좋은 자극이 되고 나도 그들에게 멋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3. 요즘 고민은 뭔가요? 


하루 중에 일을 하며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 아이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하는 게 괜찮을까?

앞으로 계속 일을 하고 싶다면 나만의 일을 준비해야 하는 게 아닐까? 

쌓여있는 연차에 부족한 내 모습을 볼 때 계속 성장하고 싶은데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은?

코로나로 느슨해져 버린 관계들을 생각하며 아쉬움과 너무 가깝게 붙어 있는 가족들의 충돌을 보며 관계가 쉽지 않은데 마음과 마음이 닿고 배려하는 관계를 만들어가고 싶은데 어떻게 할 수 있나?


4. 올해 가장 이루고 싶은 계획은 무엇인가요? 


올해 말에 독립을 하는데 새로운 시작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만의 공간을 만드는 것과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것


5. 만두에게 하고 싶은 말


처음 만났을 때도 주변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인터뷰하고 있었는데 지금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고 놀랐어요! 만두언니가 만날 때마다 항상 물어보는 “최근 관심 있는 키워드 3개는?” 이 질문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항상 다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호기심 있게 바라보고 관심을 가진다는 게 삶에 적극적인 기운을 불어넣고 들으면서 성장해가는 것 같아요. 저도 따라서 주변 사람들에게 종종 물어봅니다. ^-^ 보고 싶고 웃음소리 들으면서 수다 떨고 싶어요~ 가야 할 길을 앞서 씩씩하게 걷고 있는 만두언니 늘 사랑하고 응원해요!




작가의 이전글 [인터뷰] 40대, 9살 딸 엄마, 안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