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9 니치를 찾아 모노프로덕트로 시작
어제 21년 SS 상품 기획방향을 들으면서 생각난 브랜드가 있어서 소개드립니다.
숏팬츠로 유명한(?) Ten Thousand 브랜드입니다. https://www.tenthousand.cc/
미국판 남성 안다르라고 호들갑 떠는 분도 계시지만 제가 보기엔 좀 다릅니다.
4년전 헬스장에서 입기에 적합한 ‘트레이닝 숏팬츠’ 두 가지로 시작한 DTC브랜드입니다. 지금도 숏팬츠 3, 긴바지 1, 티셔츠 3~4, 양말 2, 물병 1, 모자 1 등 판매하는 아이템은 14가지 입니다.(2년만에 보니 54개 아이템으로 늘었네요) 대표적인 모노프로덕트형 DTC 브랜드이지요.
Ten Thousand의 트레이닝 숏팬츠는 뛰어난 내구성, 편안함, 실용성 등에서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재고 입고 속도보다 출고 되는 속도가 3배는 빨랐다는 스토리도 풀고 있습니다.
트레이닝 숏팬츠는 ‘군더더기없음(No frill)’ 이라는 브랜드의 제품 철학을 담고 있는 대표 상품입니다.
민망한 래깅스도 아니고, 무릎을 덥거나 해서 걸리적거리지 않는 짧은 길이, 편한한 핏은 평범한 운동을 즐기는 일반적인 남성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이 팬츠는 입소문을 탔고 많은 Gym 체인에서 팔고 싶다고 제안을 받게 됩니다. 온라인 DTC로 시작했지만 많은 Gym 체인에서 판매되고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트랜드에 민감하지 않는 모노 프로덕트, 아직 경쟁이 치열하지 않는 니치마켓을 공략한 것이 성공포인트라고 이야기합니다.
Ten Thousand는 ‘신규사업이 니치를 찾아 모노프로덕트로 시작할 때 성공확률이 높다’는 이제는 많이 알려진 성공방정식에 맞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겠지요.
BOLDEST https://www.kolonmall.com/boldest도 21년 SS 시즌에 나올 상품들이 종류는 많지 않지만 상품 하나하나가 이유있는 장비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입소문이 많이 나서 워커를 위한 장비를 파는 곳에서 볼디스트를 팔고 싶다고 연락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