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8
2005년 세스 고딘의 책 ‘보랏빛 소가 온다’는 저에게는 바이블이었습니다.
"열성적 전파자 역할을 할 만한 잠재 소비자집단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화젯거리가 되고 추천거리가 될 만한, 한마디로 리마커블한 제품을 공급하라. 그리고 이들이 효과적으로 주변 친구나 동료들에게 전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와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제공하라."
신규브랜드 준비하면서 이런 저런 브랜드를 보다가 재밌는 상품을 알게되었습니다.
'100년 후디' '100년 자켓' '메탈 자켓'으로 유명한(?) vollebak입니다.
https://www.vollebak.com/
100년 동안 입을 수 있는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이 후디자켓은 케플라소재로 만들었구요. 우주복에서 발전했다느니 미래군복이니 과장된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100년 입을 수 있는 후디’라는 주장 자체도 오버스러운 면이 있지요.
케플라kevlar소재에 주목합니다. 코듀라 보다 더 강력한 섬유입니다. 콘크리트 건물 보강재, 방탄조끼, 방탄모에 사용됩니다. 가볍고 니트 조직이라 부들부들합니다. 하지만 강철의 5배 강도를 자랑하고 300도 고온, 영하 200도까지 견딜 수 있는 슈퍼울트라최강 소재입니다.
이런 강력함을 자랑하기 위해 재밌는 영상을 만들었지요.
https://youtu.be/MA9Nt_Mjhug
소셜에서도 고객과 재밌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영국식 농담인지 모르겠지만 재밌었어요.
‘방수기능에 문제가 없다며 100년 간 혹시 변화가 있으면 이야기 해달라’고 volleback 담당자가 이야기 하니, 고객은 ‘알겠다며 제품을 살거구 100년간 지켜보며 연락하겠다’고 답하네요.
WW사업부에 와서 NW TF가 진행하고 있는 리얼워커를 위한 워크웨어 ‘BOLDEST https://www.kolonmall.com/boldest’ 브랜드 런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얼워커를 위한 최고의 장비 ‘BOLDEST’도 100년 자켓에 뒤지지 않습니다.
볼레백의 100년 후디, 100년 자켓을 보면 소비자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눠야할 지 참고가 됩니다.
특히 앞서 소개한 vollebak브랜드의 영상에서 영감을 받아 ‘boldest’도 30일간 제품 혹사시키기 컨텐츠로 사전마케팅을 시작 해야겠습니다.
개 줄에 볼디스트 바지를 매고 바닥에 끄는 영상이나 이미지를 포스팅하는 겁니다. 매일 새로운 곳(작업장이 있는 곳)에 30일 동안.
"코듀라 소재로 만든 boldest 바지는 정말 내구성이 강하다. 100년 바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