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빈도수다

공처가의 캘리

by 편성준
빈도수.jpg


얼마나 자주 농담을 하는지

얼마나 자주 사랑한다 말하는지

얼마나 자주 아무 일 없이

지나가는지 세어 보라


행복은 있다

여기저기 널려 있다

그런데도

남의 담장 안을

곁눈질했다

어리석은 나는

여기 있는 걸

저기서 찾아 헤매느라

한나절을 다 보냈다



오늘의 띄어쓰기 : 세어 보다

보조 동사로 쓰이는 '보다'의 경우는 띄어 쓰지만(내 말을 한 번 믿어 보시오/나더러 가라고 하기만 해 봐, 가만있나) '들여다보다' '우러러보다' 같은 복합어는 붙여 씁니다. 그런데 '세어 보다'같은 경우는 국어연구원에 가보니 띄어 씀이 원칙이며, 붙여 씀을 허용한답니다. 띄어쓰기 어려워요,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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