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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성준 Jul 11. 2022

책보냥의 소행성 거래 장부

'책보냥'은 고양이 관련 책이 있는 성북동의 독립서점 이름입니다

김대영 작가가 작성한 소행성 거래 장부 

서점 책보냥의 김대영 작가와 아내, 그리고 나까지 셋이 오전에 만나 성북동에 새로 생긴 비빔밥집에서 밥을 먹고 서점으로 갔다. 고양이 하로와 하동이가 분주히 돌아다녔다. 아내는 청주 도서관에서 나와 함께 강연하는 10주짜리 프로그램 《내 인생의 화양연화 : 손바닥 자서전 쓰기》책 만드는 일로  작가와 이것저것 의논을 했다.  내가 카드지갑을  가져왔다고 소리를 질렀더니  작가가 "괜찮아요. 소행성은 장부가 있으니까" 라며 메모지를 보여주는데  와중에도 작가의 글씨와 그림이 너무 예쁘다. 목요일에 글쓰기 과외를 받고 계시는 선생님의 부탁으로 주문한   『부부가   놀고 있습니다』  권과 금요일에 있을 ‘소금책 필요한  파우저 교수님의 『외국어 전파담』  , 그리고 '소행성 책쓰기 워크숍' 수료생인 이일우 선생의 『나는 지방의회에서 일한다』와 최은숙 선생의 『어떤 호소의 말들』까지 받아 들었다. 문재인정부에서 연설비서관으로 일했던 신동호 시인의 신작 시집 『그림자를 가지러 가야 한다』는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그냥 왔다.

Left : 하동 Right : 하로 Lower : 인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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