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편성준 Nov 14. 2022

빠뿅이 뿅!

성북동에 새로 생긴 양익준의 가게

빠뿅이 뿅~ 하고 문을 열었습니다. 늦은 아침을 먹고 설거지를 한 다음 아내와 함께 동네를 산책하는데 양익준 감독이 가게 앞에 서 있는 것이었습니다. ‘빠뿅’은 성북동 주민인 양익준 감독이 몇 달을 준비했던 가게입니다. 그런데 오늘 전격적으로 오픈을 한 것입니다.


‘오픈 중’이라 쓴 글씨가 예쁘다고 했더니 양 감독은 “제가 펜글씨 3급 자격증이 있답니다.”라며 웃었습니다. 가게로 들어가서 드립 커피를 한 잔씩 마셨습니다. 약간 산미가 있는 걸 선택했는데 맛이 고급스러웠습니다. 빠뿅은 오전 11시 반에 열어 밤 열두 시까지 영업한답니다. 노는 날은 월요일로 할까 화요일로 할까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커피와 차뿐 아니라 와인과 위스키도 팝니다. 아직은 시작하는 단계라 차차 진용을 갖춰 갈 거라 합니다. 영화 <똥파리>의 팬이기도 하고 연기자 양익준의 팬이기도 한 아내와 저는 양 감독의 큐레이션이 궁금해서아도 이 가게를 자주 이용할 것 같습니다. 집에서 오 분밖에 안 걸리는 곳이니까요.


주소 : 성북로7길 39-1 지층

매거진의 이전글 10만 돌파 기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