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토크 : 나는 이렇게 읽는다
’이것은 탁구인가 북토크인가‘
김미옥 선생이 워낙 달변인 데다가 활달하셔서 저는 옆에서 가만히 듣고만 있어도 한 시간 반이 휘리릭 지나가겠지만, 평소엔 과묵한(?) 저 역시 멍석이 깔리면 수다쟁이로 변하는 성정인지라 결국은 무척 웃기고 재밌는 북토크가 될 것 같습니다. 더구나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던 한평책방이 '움직이는 한평 책방'으로 거듭나게 된 첫 행사라 더 기쁩니다.
어제 한평책방 김수나 대표님이 새 포스터를 보내 주셨길래 다시 한번 공지합니다. 12월 9일 양재동에서 북토크 합니다. 김미옥 선생과 제가 '핑퐁하듯'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독서 선동을 할 예정입니다. 그날은 저의 새 책 <나를 살린 문장, 내가 살린 문장>도 선보입니다(사실은 저도 실물은 그날 처음 영접합니다. 서점에 배포되기 전 한평책방에서 처음 선보입니다). 이 책은 메디치 미디어에서 펴내는 저의 야심작인데 고맙게도 김미옥 선생과 강원국 선생이 추천사를 써주셨습니다. 아무튼 시간 되시면 다음 주 월요일 강연장에서 봬요.